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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시사회 당첨으로 신의 은총으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줄거리는 주인공이 유년 시절 신부에게 성적 학대를 받은 피해자들이 세월이 지난 후에야 용기를 가지고 대응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라서 더욱 충격적 이었네요. 종교라는 신성시 하는 곳에서 성적 범죄라니 참 씁쓸하였네요 아동 성적 학대라는 큰 범죄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관련자들의 잘못과 옳음을 단번에 선 그을 수 없이 각자의 상황을 이해하게 하는 감독의 시선과 이야기의 풀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범죄를 은폐하는 교회라는 거대 단체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 소재이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것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201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며 꽤나 인정 받았던 영화같네요. 요즘 같이 미투 운동이 활발
한 가운데 피해자들의 더 이상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가해자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말했다고 하네요
-영화로 인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오랜만에 좋은 영화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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