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럼 입니다.

★3권상우의 생활코미디와 아재액션

설 연휴를 겨냥한 히트맨을 보았다.

시작은 예전 국정원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을 했고, 엄청난 과거를 숨긴채 평범한 웹툰 작가로 생활을 하지만, 매번 악플 공격과

비인기에 인생을 고달프게 산다. 가장 자리를 차지한 아내에게 늘 구박과 잔소리를 듣고, 중학생 딸도 아빠를 무시하면서 '쇼미더머니'에

나가서 우승을 하는게 꿈이라고 아빠의 조언에 콧방귀를 낀다. 마감에 항상 쫒기면서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술먹고 작은 실수를 통해

상황을 완전 뒤바뀌게 된다.

기본적인 설정은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토리기에 신선해 보이고, 한국의 성룡이나 이소룡의 자리를 노리는 듯한 권상우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는 화려한 액션을 만들어내지만, 진부한 설정과 웃음 유발을 위한 수많은 애드립은 오히려 이야기에 방해가 되거나

집중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그러기에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고, 그렇게 웃기지도 않은 단지 시간 때우는 용으로 전략한 코믹액션 영화라는게 안타깝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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