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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털 클로젯 카테고리>
익숙한 플롯, 익숙한 장면, 100% 예상되는 전개.
한치의 신선함도 찾기 힘든 그런 진부함이 계속되는 이야기와 지극히 스테레오 타입의 주연들.
마냥 공포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분명히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주제 때문에 슬프고 안쓰러운 기분도 드네요.
공포 영화에 그런 사회 문제 메세지가 담긴 영화는 흔하지는 않은데 이런 흔하지 않은 스타일의 연출을 익숙함으로 잔뜬 버무려놓다니!
김광빈 감독 필모그래피를 검색해보니 장편 영화는 '클로젯'이 첫 입봉작이더라구요.
첫 장편영화 연출이라 그런지 데뷔작은 많이 아쉽지만, 다음 후속작 만든다면 최소한 어느정도 김광빈 감독만의 개성도 넣고 진부함에서 조금 비틀어서 색다른 느낌도 주는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정우, 김남길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는 상당히 괜찮네요.
영화 보기 전엔 그림이 별로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틀렸어요.
아역 배우들도 연기를 잘하더군요. 감독 디렉팅이 확실했는지 맡은 역할들이 어린 아이들이 소화하기엔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오컬트 장르에서도 역시 아역배우라 하더라도 배우는 배우다! 라는 생각.
장르 특성상 CG가 상당히 많이 들어갔는데 우리나라 CG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미술 부분에서는 뛰어나다는 생각이.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부모의 입장에 있는 분들은 분명 얻어가는 교훈이 있을테니깐요.
어느 한 장르에 귀속된 타입이 아니라서 그건 감안하고 관람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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