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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추천 영상에 이연걸이 떠서
최근에 이연걸의 탈출과 방세옥을 봤습니다.
탈출은 어렸을 때 정말 멋지게 보긴 했는데 다시 보니 총격씬이 그냥 제 생각에는 다른 영화 마찬가지겠지만
말이 안되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영화 보는 내내 걸렸습니다.
그 영향으로 아주 재밌게 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세옥은 총격씬 대신에 액션씬이 많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나 좋았던 건 영화 내내 흐르는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분위기였던거 같습니다
소방방, 이연걸, 이가흔, 호혜중, 주강 등이 이끌어내는 액션과 웃음을 자아내는 대사는
절 보내 내내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소방방, 호혜중은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되게 매력적인 여성상으로 다가오더군요
이가흔님은 지금 봐도 예쁘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다큐로 보면 안되겠지만 청나라 관리로 나오는 사람은 좀 안타깝더군요. 어떻게 보면 만주족 입장에서는 자기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미움받다가 마지막에 장렬히 산화하는걸 보며 좀 안타깝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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