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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딱 시작하자마자 감독님과 이주영배우님의 무대인사가 시작되었다. 조금 아쉬웠던게 조명이 없었어서 중간쯤 좌석에 앉아서는 거의 보이지않았다..
그러나 배우의 아우라는 충분히 느낄수있었고,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비율이 좋았는데 생각보다 키가 작으셔서 놀랐다.)
이주영이라는 배우는 메기라는 영화에서부터 눈여겨보던 배우인데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에서도 배역 그 자체가 되어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 점차 많은 영화 및 드라마 주,조연으로 볼수 있을꺼라는 기대를 하게 만드는 좋은 연기자라 생각한다.
이번 영화 야구소녀에서 자신의 꿈(프로야구선수)을 향해 묵묵히 도전하는 멋진 야구선수로 나왔다. 실제로 1999년 고교야구대회에서 투수로 등판하였던 국내 최초 여자 야구선수 안향미님을 모델로 하여 영화작품으로 재해석하였다.
여자야구선수로써는 강속구 투수이지만 프로를 준비하는 투수로써는 힘으로 윽박지를수 없는 아쉬운 투수로 그 한계를돌파하고자 부단히 노력을 한다.
현재나이 30을 앞두고있는 배우인데 19살 연기가 정말 자연스러웠고, 중저음의 목소리는 중성적인 묘한 매력으로 보여주는듯해서 좋았다.
독립영화라 실제로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웅장한 모습이나 멋있는 CG는 없지만 , 그게 더 사실적으로 담백하게와닿아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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