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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참 신기 합니다
하나의 영화를 보는 그사람의 나이 성별 감정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도 하고
또 웃기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시간을 순삭시키는 영화 시간을 아주 길게만드는영화
10년뒤 20년뒤 30년뒤 다시볼때마다 느낌이 다른영화
별에 별 영화가 다있지요
테넷도 그러하다봅니다
제가 느낀 테넷이란 영화의 느낌입니다
첫시작과 동시에 압도적인 사운드와 묵직한 화면으로
관객을 스크린 안으로 끌어드립니다
관객인저는 그저 그 안에 같이 있는 느낌이었네요
영화 전반에 흐르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배경음들은
전장의 긴장감을 전해줬던 덩케르크 처럼
심장 소리를 닮아있다는 느낌이었네요
영화는 아주 어려운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영상과 사운드는 그딴거 머릿속에서 지우고 그냥 봐라고
자꾸 나를 영화속으로 끌고 갑니다
어느순간부터 왜하는 물음은 아~ 가되고 와~ 가되더군요
그렇게 이 놀라운 영화는 150분간 나를 쥐고 흔들다가
이제 니가 본걸 생각해봐라고 절 놔주더군요
그리고 극장을 나오면서 드는생각은
또 3번 봐야하는 영화를 만들었구나 하는생각이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영화를 즐기고 생각하고
생각한후에 다시 보고 또 생각하고
나중에는 디테일을 보게 만드는 제게는 아주 좋은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물리를 공부하시는분 수학자 관련한 전공자분들에게는
오류라 생각하는 부분들이 보이고 그래서 영화에 집중
못하실수도있겠지요 또 영화를 배우고 스턴트 혹은
음악 다른걸 보시는분들도 있으실겁니다
먼저 영화에 좀더 편하게 올라타서 영화의 상영시간대로
그대로 한번 흘러가보신다음 다시보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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