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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 엄청하고 감상했는데 가볍지 않고
묵직한 느낌은 좋았지만 반전도 그리 놀랍지않고 좀 지루한 편
대충 스토리는 베스트셀러 추리 소설 작가가 죽음을 맞는데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호한 상태에서 가족 구성원과 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미지의 사람에게 고용된 사립탐정[다니엘 크레이그.1968년]이 수사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이런 등장 인물이 많은 영화를 볼때는 빨리 이름이랑 얼굴이랑 매치해야 몰입이 가능한데
대충 가족도를 자세히 설명하자면 베스트셀러 작가지만 죽음을 맞는 할배,
사업하는 큰 딸과 무직인 큰 사위와 망나니 아들,
예전에 사망한 둘째 아들과 할배한테 경제적 지원 받는 둘째 며느리와 대학생 딸,
할배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 사장 셋째 아들과 무직인 셋째 며느리와 사춘기 아들,
할배를 간호하는 대학생 딸 또래의 간병인 여자와 집안일 하는 중년 가정부 여자,
경찰 둘과 사립 탐정이 총출연자
영화가 그리 재밌지 않아서 연기가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할배 연기 좋았고 여주 연기 좋았고 나머진 다 평타
여주가 타는 구형 현대 액센트 3도어가 계속 눈에 들어와서
현대가 광고했나? 생각했는데 가난한 이주 여성이 타는 싸구려 차란 이미지와
중간에 추격씬에서 안 나가는 차라고 묘사한거 보면 절대 광고는 아닌듯
간만에 정통 추리 영화를 초A급 배우로 본다 생각하면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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