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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dc코믹스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만든 제임스 건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교도소에서 멤버들을 뽑아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번 작품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남미의 나라에서 쿠데타로 정권이 바뀌는데 그 정권이 반미 성향의 정권이라 그들을 저지할 목적으로 이들을 투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스타로드'라는 우주거대생명체가 어떤 곳에서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에 대한 비밀도 드러나게 됩니다.
전편의 캐릭터들이 싹 갈아엎은 이번 작품은 극강의 수위 높은 액션들을 보여주는 작품임과 동시에 주제적인 측면에선 사회적 이슈라는 거시적인 문제와 동시에 우정이라는 키워드를 첨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임스 건의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올드팝을 이용한 연출이라던지 전복적인 유머코드와 '킹샤크'등의 캐릭터들은 <가,오,갤>에서 많이 봐왔던 연출 방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비해 훨씬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밸런스도 나쁘지 않고 특히 이드리스 엘바의 매력이 터지는 작품이었습니다.
감독의 영화 외적인 문제로 인해 영화에 대한 가치 판단을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영화 자체만 본다면 dc 작품 중엔 평균 이상의 위치에 놓일 작품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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