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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가이 용아맥으로 보고왔습니다.
1. 이게 아맥 2D가 아니라 3D였으면 진짜 초대작이었겠다 하는 아쉬움이(그러면 뭐 제작비는 안드로메다로 갔겠습니다만) 있네요. 뭐 아맥이 화면커서 좋지만 굳이 아이맥스로 볼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2. 설정 관련해서는 몰입도가 떨어지는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제가 관련 전공자라서 그런건질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보면서 억지 설정에 절레절레 했던 기억이 겹쳐옵니다.
대표적으로 꼽자면
계정주인이 게임제작사를 해킹해서 계정을 삭제못하게 했다?
서버를 부수는데 건물들이 순차적으로 사라진다?
VR게임도 아닌데 어느 때 보면 VR게임인 것 마냥 행동한다든지요(차라리 아예 VR게임으로 설정했으면 좀 나을 것 같은데)
뭐 그래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만큼 너무 어거지로 스토리를 끌어가진 않았지만, 뭐 게임속 세상과 현실을 엮어놓는 영화는 어쩔 수 없는건가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그냥 오락영화로 별 생각없이 볼거면 볼만하지만, 뭐 꼭 봐야하는 명작수준은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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