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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 감독이 연출한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통해 토속신앙에 대한 편견과 더불어 그 한에 대한 이야기를 한 작품입니다.
연두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희민(찬희)은 소영을 보고 한 눈에 반합니다. 그리고 소영이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를 학교로 두고 오는데 그것을 희민이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날 밤, 각자의 사정으로 학교로 모인 여러 명의 아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 시작합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 프레임으로 설명합니다. 마치 웹툰의 한 컷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렇게 캐릭터 설명과 오프닝 시퀀스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무당의 딸에 대한 사연이 등장하고 그 딸을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고 사고가 터집니다. 딱 예상한 방향대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작품에서 아이디어는 희민이 현세에서 다른 공간을 이동할 수 있어서 무당의 딸과 관련된 사건과 한을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비주얼 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있어서 감정이입이 전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우들의 연기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기성배우 중에서도 장광배우를 제외한 다른 성인 배우들의 연기력도 심각하고요.
아이돌을 내세운 하이틴물들이 종종 호러장르와 함께 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작품은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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