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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토르: 러브 앤 썬더]를 보고(스포)
분류: 영화리뷰
이름: 우디알렌


등록일: 2022-07-07 23:39
조회수: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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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뽐뿌평점5
    주연크리스 헴스워스,테사 톰슨,나탈리 포트만,크리스찬 베일,크리스 프랫,타이카 와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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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한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마블 솔로무비로 전작인 <토르: 라그나로크>를 감독했던 타이카 와이티티가 다시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히어로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평안한 삶을 즐기려 했던 토르(크리스 햄스워스)는 신들을 죽이고 다니는 고르(크리스찬 베일)의 등장으로 다시 일터(?)로 복귀하게 됩니다. 크로그(타이카 와이티티), 스톰 브레이커와 함께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모이게 됩니다. 발키리(테사 톰슨)와 그리고 전 여친인 제인(나탈리 포트만)까지 함께 합니다. 제인이 이 멤버로 합류하게 된 이유는 토르의 무기였던 망치 묠니르가 제인을 불렀고 제인은 이에 응답해 묠니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인은 암으로 인해 살날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 반갑기도 한 것처럼 보인 상황에 전 남친을 만난 것이죠.

 

한편 자신이 모시는 신에게 자신의 딸을 구원해달라고 애원했던 고르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신의 모습에 분개하게 되고 신들의 목을 칠 수 있는 네크로소드를 손에 넣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에 대한 배신을 안긴 신들을 하나둘씩 제거해나가기 시작합니다. 고르는 아스가르드에 살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납치해갑니다. 이 납치의 이유는 고르가 이터니티로 들어가기 위함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고르와 팀 토르는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부제처럼 재회한 사랑과 새로운 무기 썬더(제우스의 무기)가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작품입니다. 형식적으론 크로그의 내레이션으로 마치 아이들을 침대에 눕혀놓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배드타임 스토리와 같은 느낌을 주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신을 죽인다는 설정이 꽤나 강력한데 마치 르네상스 시대를 연상시키는 느낌까진 아니더라도 꽤나 의미가 있는 설정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제우스까지 등장하니까요. 그런데 그 제우스의 묘사가 아주 아주 가볍습니다. 이 가벼움을 러셀 크로우가 하니 더욱 더 코믹하더라고요. 코믹 이야기가 나오니 카메오로 등장하는 맷 데이먼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아스가르드에서 연극을 하는 배우로 등장하는데 카메오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마블 유니버스의 작품들 중 가장 가벼운 톤 그러니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보다 좀 더 가벼운 설정의 작품입니다. 물론 신을 죽인다는 설정이 꽤나 세지만 전체적인 캐릭터 설정이나 분위기가 가벼운 쪽입니다. 그리고 가..갤이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80년대 음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선 건즈 앤 로지스의 음악이 가장 중요하고요. 오프닝부터 등장하는 '웰컴 투더 정글'과 메인 테마로 쓰이는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에서 오랜만에 액슬 로즈의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영화에서 한 소년이 자신을 액슬이라고 불러달라는 게 꽤나 귀여웠습니다.

 

어벤저스의 시대가 끝나고 무거웠던 이 유니버스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이런 설정을 한 것으로도 보이는데 과연 기존 마블의 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이카 와이티티의 색깔은 분명히 들어간 것 같긴 한데 묘하게 제임스 건의 분위기도 함께 하는 것 같아 살짝 애매한 설정이 된 듯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든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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