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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2022)
뽐뿌평점5
주연서영희,김보민,김민재
강동헌 감독이 연출한 <뒤틀린 집>은 한 가족이 낯선 곳으로 이사을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루게 있는 작품입니다.
명혜(서영희),현민(김민재) 부부는 세 남매를 데리고 시골의 큰 집으로 아주 싼 값으로 계약하고 이사를 오게 됩니다. 사실 웹툰 작가인 현민의 표절사건과 더불어 최근 들어 신경쇠약이 더해진 명혜의 몸 상태 때문에 내려온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현민의 소속사 대표가 자살을 하고 그의 장례식장에 아빠와 함께 방문한 둘째 희우(김보민)은 남들이 보지 못한 존재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정체 모를 남자가 그런 희우의 모습을 보고 명함을 건넵니다.
집으로 돌아온 희우는 지하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엄마 명혜 또한 희우와 같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를 현민에게 알리지만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시간을 흘러갑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명혜는 평소와 다르게 기분 업이 되어 화려한 옷과 음식을 마련하고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합니다. 이상 징후를 느낀 희우이지만 입양되어 온 딸이라서 그런지 아빠, 엄마에게 이런 징후를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알던 와중 지하실에서 나는 소리의 실체를 보게 됩니다.
공포영화의 하위 장르 혹은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라고 볼 수 있는 '하우스 호러' 혹은 '귀신 들린 집'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기존의 이야기와 장르의 법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신선함은 거의 없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조금 색다른데요. 시설에서 첫째 아들과 둘째 희우를 입양해 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명혜는 임신을 하는데 이것이 영화 후반부의 어떤 반전 혹은 숨은 비밀로서 기능하게 됩니다.
연출적인 면에서 색다른 점은 거의 찾지 못했고 연기부분에서도 어떻게 보면 서영희 배우가 잘 어울릴 수도 있는 캐릭터였는데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희우 역의 김보민 배우가 기존의 잘 볼 수 없는 캐릭터와 연기를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호러 시즌을 맞이해서 개봉한 이 작품은 공포영화의 미덕인 스릴, 공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살짝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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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연기잘하죠
딱 거기까지임
공포도 스릴러도 못느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