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다리를 오므리게 만드는 영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제목만 봐도 어떤 영화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맞아요. 심해를 배경으로 상어와 싸우는 '47미터' 제작진이 만든 영화입니다.

47미터를 보면서 호흡곤란을 느끼셨다면,

600미터는 아랫쪽 두개의 알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출연배우도 극소수, 영화배경도 극악, 외부와의 연락단절도 동일.

하지만 반가운 얼굴이 잠시동안 눈을 호강하게 해 줍니다.

워킹데드의 네간 역을 맡았던 제프리 형님이 여주 아빠로 나오십니다.

이 영화는 극악의 환경속에서 인간의 심리와 고난을 어떻게 해쳐나가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마블의 막대한 투자와 특수효과에 지친분들이라면 추천.

단, 47미터를 잊으시고 하나의 영화로 봐 주시면 재미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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