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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2022)
뽐뿌평점5.00
주연시고니 위버,스티븐 랭,조 샐다나,샘 워싱턴,우나 채플린,케이트 윈슬렛,지오바니 리비시
스포에 워낙 관대한 편이라 좀 감정소모가 있을 것 같은 영화는 보기 전에 스포를 읽고 가는 편입니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는 거죠..
아바타2는 스토리가 조금 빈약하지만 볼 거리가 많아서 좋다는 평이 대부분이길래 스포 안 읽고 갔습니다.
그런데 보는 내내 캐릭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영화는 좋았습니다. 말마따나 스토리가 조금 빈약하지만 볼 거리가 그 단점을 다 메우거든요.
아바타 처음 봤을 때의 그 띠용!! 스러운 경이로움은 덜하지만 여전히 클라스 살아있네 싶었고요..
그런데 보는 내내 스트레스... 인간이 싫다... 인간이 싫어진다.... 나비족이 되고 싶다... 이러면서 거의 명예판도라인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 자체가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져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나비족을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침범해서 싸움하는 거니까...
아바타 전편에서도 분명히 이런 흐름이었을 텐데 그 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 것은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이 너무 짜증났기 때문입니다....
하지 말라면 하지 마라 진짜.. 이 말을 속으로 얼마나 삼켰는지........
그리고 고래를 사냥하는 이유가 너무 속물같은 이유라서, 근데 그게 또 현실적이어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짜증나는 건가.. 이런 후기는 못 본 것 같은데.... 했는데 같이 본 친구도 스트레스 받아서 n차 관람은 못 하겠다고 ㅋㅋㅋ
역시 끼리끼리 노는가 봅니다.... 제 친구 맞네요.
아바타 전편 볼 때보다 제가 감수성이 풍부해진 건지 자연을 너무 사랑하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이게 대세인 평은 아닌 듯하지만,
저처럼 스트레스 받는 분이 또 있을지 모르니 리뷰 적어둡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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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