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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2022)
뽐뿌평점4.70
주연시고니 위버,스티븐 랭,조 샐다나,샘 워싱턴,우나 채플린,케이트 윈슬렛,지오바니 리비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 물의 길>은 13년 만에 제작된 <아바타>의 후속작입니다.
판도라 행성에 정착한 제이크(샘 워싱턴), 네이티리(조 샐다나) 커플은 아이들을 낳고 평화로운 일생을 삶과 동시에 제이크는 나비족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는 하늘의 사람 즉 인간들의 견제를 항상 두려워합니다. 그러던 와중 전편에서 대립했던 마일즈(스티븐 랭)이 군을 이끌고 판도라 행성에 도착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들과 마찬가지인 스파이더가 납치됩니다. 사실 스파이더는 마일즈의 아들입니다.
결국 부족들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한 제이크는 나비족을 떠나 물의 부족으로 합류합니다. 그들의 기술력을 습득하고 둘째인 로아크는 아주 큰 고래 같이 생긴 툴쿤이라는 생명체를 만납니다. 물의 부족과 약간의 오해가 있는데 로아크는 파야칸이라는 툴쿤과 소통을 하다가 이를 알게 됩니다. 한편 마일즈를 비롯한 인간들은 제이크가 있는 곳에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그야말로 현대 영화 기술을 총망라하고 있는 이 작품은 눈이 호강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년 전 처음 <아바타>를 접했을 때의 충격만큼은 아니지만 화려한 영상에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작품이 이번에도 탄생되었습니다. 이야기 자체는 전편에서도 수정주의 서부극을 기본 플롯으로 하는 작품이었고 이번에도 그러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작품에선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좀 더 강조하고 있고요.
<아바타:물의 길>은 다음 편으로 가는 다리 역할의 기능이 좀 더 강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이크와 마일즈의 대결구도가 좀 더 연장되고 아마도 이들의 후대가 또 어떤 관계로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론 2D를 먼저 관람하고 4DX 3D로 다시 봤는데 역시 아이맥스로 봐야 이 작품을 온전히 관람하는 거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아마도 설날까지 개봉을 할 것 같은데 꼭 좋은 자리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네요. 그리고 좀 더 짧은 기간 안에 다음 편을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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