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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영화 이벤트로 영화 '팔로우드'를 시사회를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대중적이지 않은 페이크 다큐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영화리뷰는 편의상 평어로 작성합니다.
2013년 미국에서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우울증을 앓던 엘리사 램이 방이 700개에 달하는 대형호텔에서 사라진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인력부족으로 수사가 어려워지자 호텔 CCTV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려 도움을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영상에 찍힌 피해자의 기이한 행동들이 유명해졌으나 정작 엘리사 램은 찾지 못한다. 결국 엘리사 램은 호텔 물탱크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사건은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종결된다
팔로우드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마이크는 미스테리한 장소를 찾아가 영상을 찍는 Vloger다. 거액의 스폰서 제안을 받은 마이크는 자신의 채널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 만류에도 불구하고 괴담이 끊이지않는 레녹스 호텔을 찾아가서 영상을 찍기로 한다. 레녹스 호텔은 자살, 실종, 연쇄살인 등의 여러 사건으로 유명한 호텔이다. 마침 할로윈 기간에 호텔에서 3일간 영상을 찍기로 한 이들에게 기이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 영화 팔로우드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영화다. 엘리사 램의 실제로 벌어진 사건에 다큐멘터리 형식의 옷을 입혀서 관객에게 더 큰 공포를 준다. 영상은 호텔에서의 3일을 적절하게 속도를 조절해서 보여준다. 화면편집은 공포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데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Vlog촬영을 위해 준비한 여러대의 카메라들은 관객의 몰입감을 높이면서 미스테리한 일들을 체험하고 공포를 느끼게 한다.
제한된 3일이라는 시간 그리고 한정된 장소에서 일어나는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적당히 텐션을 조절하면서 끌고가는 연출이 괜찮았다. 얼마전에 본 우리나라의 페이크 다큐 '마루이 비디오'와 비교하자면 영화가 끝나고 사건의 진실에 대해 고민할 거리가 많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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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