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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2023)
뽐뿌평점4.00
주연크리스 파인,미셸 로드리게즈,레게장 페이지,저스티스 스미스,소피아 릴리스,클로에 콜맨,데이지 헤드,휴 그랜트
조나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 감독이 공동연출한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유명한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한 때는 훌륭한 기사였지만 어떤 사건 이후 도적질을 하게 된 에드긴(크리스 파인). 아내를 잃고 딸아이를 혼자 힘겹게 키우던 와중 '부활의 서판'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고 홀가, 사이먼, 포지, 소피나와 함께 이를 찾으러 나서지만 소피나와 포지에게 서판을 맡기고 홀가와 함께 에드긴은 감옥에 갇힙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감옥을 탈출한 에드긴은 포지(휴 그랜트)가 지역 대표로 있는 곳으로 찾아가 서판과 잠시 맡겨둔 딸을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쟁이로 딸에게 인식된 에드긴. 이번 만남에서도 믿음을 주지 못하고 이를 이용해 포지는 서판을 주지도 않고 에드긴을 쫓아냅니다.
배신당한 것을 알게 된 에드긴은 홀가와 함께 소서러, 드루이드와 함께 팀을 이루어 포지에 대한 복수와 더불어 딸을 찾으려는 여정을 떠납니다. 그 와중 젠크라는 인물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드디어 포지와 소피나 곁에 다가서게 되는데 이 둘 사이에도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게임 <던전 앤 드래곤>을 영화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판타지적인요소와 함께 케이퍼 장르가 혼용된 이 작품은 비주얼적인 만족감과 더불어 캐릭터 플레이를 보는 맛도 함께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각본을 함께 쓴 두 감독의 작품이라 그런지 소서러와 드루이드의 풋풋한 로맨스도 잘 그려내고 있고 스펙터클한 이미지의 편집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감옥에서 도망치는 아이디어와 액션은 꽤나 훌륭하더라고요.
사실 큰 기대감 없이 본 작품이었습니다. 특히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의 성공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더욱 더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툼 레이터>이후 게임원작 작품 중 가장 흥미로운 작품이 이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였습니다. 이 정도의 퀼리티만 보여준다면 게임 원작의 작품들도 충분히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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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제작진이라서 그런지 가벼운 유머가 취향에 맞더군요.
특히 마지막부분 어벤져스 패러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