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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 웨딩(2022)
뽐뿌평점4.00
주연제니퍼 로페즈,조쉬 더하멜
제이슨 무어 감독이 연출한 <샷건 웨딩>은 필리핀의 외딴섬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는 남녀주인공. 그리고 그들에게 닥친 황당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4년 동안 사귄 달시(제니퍼 로페즈)와 톰(조쉬 더하멜)은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필리핀의 작은 섬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결혼식 전날 밤에 부모님을 비롯한 지인들이 섬에 도착하는데 달시의 전 남친을 달시의 아버지가 불러 초대되는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게다가 그는 잘나가고 톰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인데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주전 멤버가 아니라 그에 대한 자격지심은 더욱 더 큰 상태입니다.
다음 날, 톰과 달시는 이 부분 때문에 싸우게 되고 식장은 하객들만 차지한 채 둘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해적들이 하객들을 점령하고 돈이 많은 신부 아버지에게 돈을 요구하지만 신부 아버지는 딸의 무사한 모습을 확인해야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한편 하객들이 포로가 된 것을 확인한 달시와 톰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둘 간의 싸움을 멈추고 힘을 합칩니다.
<샷건 웨딩>은 그야말로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팝콘무비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에 액션이 가미된 이 작품은 우리가 기존에 잘 알고 있는 이야기와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중심적인 역할을 제니퍼 로페즈가 맡고 있는데 50살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이런 장르에 잘 어울리는 모습을 그녀는 보여줍니다. 전작에선 30대 초반의 나이 설정 때문에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아예 나이 언급을 하지 않더라고요.
후반부의 어떤 반전이 등장하는데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반전의 요소를 잘 숨기고 후반부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반전의 반전인 캐릭터가 한 명 더 등장하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새롭거나 큰 야망은 없는 팝콘무비입니다. 제니퍼 로페즈라는 슈퍼스타가 자신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작품은 큰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기는 분들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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