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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예매권으로 편하게 본 <플레인>....
제라드 버틀러......
흔히 믿보배.... 믿고보는 배우라는 말을 쓰지만, 헐리웃 배우 중 제라드 버틀러가 저에게 바로 그런 배우입니다.
그를 단숨에 월드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은 <300>부터 <폴른> 시리즈 3부작,
<모범시민>, <갓 오브 이집트>, <지오 스톰>, <헌터 킬러>, <그린랜드> 등등....
고대 그리스로부터 대통령은 물론 바닷속과 우주와 인류 최후의 순간에서도 정의와 생존과 보호 본능 가득한 캐릭터로
최소한 저에겐 단 한편의 실패작도 없는 정말 몇 안되는 배우이죠.
베테랑 파일럿이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성격탓에 중저가 항공사 기장으로 밀려난 제라드 버틀러,
기름값 아끼겠다고 폭풍우 한복판으로 밀어넣은 회사 덕에 필리핀 반군 본거지 한복판에 추락한 비행기.....
이 영화가 정말 맘에 들었던 것은 역시나 변치않는 그의 정의감과 생존본능이 빛을 발휘한 것도 있지만,
어쩜 영화 속 그의 파트너 아닌 파트너로 활약한 의문의 죄수 마이크 콜터와의 캐미 때문이었죠.
전직 용병 출신다운 전투력 만렙의 능력에 차분하고 냉철한 지략까지 갖춘.....
마냥 정의감과 심사숙고보다 몸이 먼저 앞서는 제라드 버틀러와 대척점에서
서로 대립보다는 보완하는 관계가 매우 조화로웠다고 할까요?
거기에 엄청난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즐기기 딱 좋은 정도의 밀림에서의 반군과의 전투씬들까지....
이래저래 역시나 나에게 제라드 버틀러 표 영화에 실패란 없다는 믿음을 다시 한번 더 입증시켜준 그런 <플레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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