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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켄지 감독이 연출한 1980년 작 <롱 굿 프라이데이>는 런던의 암흑가와 암흑가를 이끄는 조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런던 암흑가의 보스 해롤드(밥 홉킨스)는 미국인들과 큰 거래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들을 만나는 주말이 다가오는 와중에 해롤드 측근과 심복들이 의문의 사고를 당해 죽게 됩니다. 의문의 사고들은 원래 해롤드가 있어야 할 시간에 그들이 있어서 해롤드는 목숨을 연명했지만 미국인들과 약속한 레스토랑의 폭발 사고를 눈앞에서 확인한 해롤드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범인들을 찾게 됩니다.
아내에게 의전을 맡기고 본격적으로 범인을 찾아 나선 해롤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암흑가의 냉정한 보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의심되는 인물들을 살해하기도 하고 잔인한 폭행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범은 나타나지 않고 미국인들의 마음도 돌아서려고 합니다.
70,8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밥 호킨스가 주인공을 맡고 있는 이 작품은 런던의 어두운 사회상과 함께 암흑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80년대 영화에서 언제나 그랬듯 신디사이저 배경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이 작품은 헬렌 미렌과 피어스 브로스넌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수난 기념일을 시작으로 시간적 배경이 주말인 이 작품은 그야말로 태평성대를 꿈꾸는 한 인물의 수난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런던의 랜드 마크와 함께 보이는 런던의 암흑가의 모습이 아이러니하게 조우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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