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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카플 주니어 감독이 연출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6년 만에 돌아온 프리퀄 작품이자 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주의 절대자 유니크론을 피해 지구로 온 맥시멀. 그들은 유니크론이 찾고 있는 어떤 물건을 숨겨둔 채 뿔뿔이 흩어져 살아갑니다. 한편 맥시멀의 정체를 모른 채 지구에 머물고 있는 오토봇 군단이 있습니다.
아픈 동생을 위해 취직을 해야 하는 노아(앤서니 라모스)는 뜻대로 취업이 되지 않아 친구와 함께 도둑질을 하려고 하다가 오토봇 중 하나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한편 고 미술품을 관리하는 엘레나(도미니크 피시백)는 새로 들어온 석상에 무언가 특이한 점을 알아내고 분석을 하던 도중 숨겨진 어떤 물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 오토봇 군단이 어떻게 지구에 머물고 유니크론과 대결하는 구조로 설계됩니다. 강력한 유니크론을 상대하기 위해 맥시멀과 힘을 합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사실 마이클 베이가 연출에서 손을 떼고 제작만 관여한 이 작품은 예상보단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지난 2편이 너무나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이제 막을 내리는 것으로 보였으나 연출자를 바꾸고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 논 전략은 나쁘지 않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몇 편의 작품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의미 없는 로봇의 대결보다는 이야기와 캐릭터에 좀 더 충실한 작품이 된다면 좀 더 시리즈가 지속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시작이 나쁘지 않아 좀 더 기대감이 든 프리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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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