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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간만에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작년 3월에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불면증, 우울 불안등의 후유증을 얻어 아직까지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언제가 부터는 잠을 잔다는 것이 저에게는 침대에 누어서 편안한 휴식이 기다려지고 아침에는
맛있게 잘자고 일어난 꿀잠의 기억이 희미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꿈인지 아니면 현실인지 모를 이상한 뒤척임으로 자는 도중에도 여러번 깨어나고 많은 경우
다시 잠들지 못해 평균 수면 시간이 3~4시간 정도임니다.
영화는 고단하고 바쁘게 쫒겨 가며 살아가는 현대인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몰입도는 상당합니다. 제 자체가 예민하고 민감한 편이라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자고 조그마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도 잠을 설치는데 함께 하는 동반자가 잠을 잘때 미스테리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그리고
매일 돌아오는 밤만 되면 전혀 다른 이해안되는 행동이 반복해서 온다면 정말 그 공포는 어떨까요?
덕분에 저는 이 영화 시사회 후에 집에와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열린 결말입니다.
저와 함께 간 친구도 저와 의견이 조금 다르던구요.
영화지만 누구나 생길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 시사회를 주신 뽐뿌운영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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