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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폴리아되 평이 갈리는 이유
이 영화의 내 평은
' 잘만들었지만, 중복이 많고 터지는 못해서 간질간질한데도 멋지다. 근데 같이 본 사람에게는 미안하다. '
나 조차도 어느부분은 좋고 어느부분은 싫은데,
한마디로 한편에서서 과장해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명작 vs 쓰레기 하기 좋은 영화인거죠
어쨌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줬고, 몇몇 장면만 해도 너무 멋져서
제게도 4점짜리 영화는 됩니다
이동진의 문답 유튜브를 보며 들었던 평론가와
대중의 차이에 대해 든 생각을 써 봅니다
" 평론가와 대중의 시선이 갈리는 이유는 영화를 보는 의도에 있다. "
대중은 내 귀한 시간과 돈을 들여서 목적한 바를 보려고 간다.
차비, 영화비, 차값, 식사비... 돈까지 들여서
구지 극장 거기까지가는 수고를 들여서
집에서 보더라도 돈과 최소한 내 귀한 몇시간을
빼서 무언가를 본다는 것
그건 화끈한 액션을 보러왔던, 눈물빼는 멜로를 보러왔건
애인과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 데이트를 하러왔던,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과 추억을 쌓으러 왔던
내가 내 시간과 돈을 들여, 목적한 바를 이루러 왔다는 것
그냥 혼자서 남는시간에 볼게 없어서 채널을 돌리다가 나온게 아니라는 것
그래서 원하는 바가 있는데, 그걸 채워주지 못하면 실망하거나 화까지 나는거지
나는 3류 코미디를 보며 웃고 싶었는데, 슬픈 명작영화가 나오면 실망하는거지
짜장면을 시켰는데, 주인장이 '에이 뭘 모르네, 스파게티 먹어' 하며
짜장면이 살짝 묻은 스파게티를 주면 실망하거나 화가나겠지
그런데, 평론가인지 뭔지 누가 '에이 뭘 모르네 이거 깍두기 국물 넣 먹는거야'
하면 더 화가 나겠지
반면 평론가는 내 돈도 아니고, 내 귀한 시간도 아니고, 노력도 없고
그냥 내 일이니까, 원래 영화는 봤었어야 하는 내 일이니까
오히려 당연히 돈을 받는 하는 일이니까
목적이 달라서 감독의 의도, 만듬새 그런게 중요한거지
매일 안그래도 일로 수많은 영화를 보는게 지루해 죽겠는데
내 뒷통수를 빡 때려준다? 너무 좋은거지
짜장면이든 스파게티든 뭐든 볼 준비가 되어있고
잘만든거, 감독의 의도가 드러나는거
말할 거리가 많은거
근데 예상과 빗나가고 논란이 되면 더 좋은거고
그러니까 예상되는 재미로 별로 말할 거리가 없으면 싫은 영화인거지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이 나오면 실망 하는거지
그런게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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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조커에게서 광기를 보고 싶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