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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미드나이트> 후기 : 억지로 계속 고구마 멕이면 당연히 거부감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의 타겟이 된 청각장애인의 이야기.

스토리만 봐도 상당히 갑갑하고 위기의식이 느껴지는데요,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위기에 빠지게 하기 위해 너무 무리수 + 공감하기 어려운 어거지를 계속 남발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제 생각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한 장면, 한 장면... 개연성 따위는 개나 줘버려라식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영화속 인물들의 행동을 보며 짜증이 마구 솟구칠 정도였어요.

이게 자연스럽게, 현실성 있게 위기에 빠지고... 움직이고 이래야 몰입이 되는 건데,

너무 억지성으로 관객들 속 터지게 할 목적이 뚜렷하게 보이는 그런 감독의 안일한 설정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다만, 주인공 진기주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구나~를 처음 느낀 영화였어요.

딱 그거 하나만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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