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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맨(2022)
뽐뿌평점3.17
주연선텅,마리
뽐뿌 영화 이벤트 당첨으로 저번에 '문맨' 관람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현실적으로 있을만한 그런 일을 얘기하는 소재라서 흥미진진하게 느꼈는데요,
달에 기지국으로 세우고 우주 행성 어딘가에 거주 가능한 식민 행성으로 이동한다는 큰 문제와 지구로 귀환하지 못 했을 때의 처절한 상황이 처음엔 굉장히 무겁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적절한 코믹과 분위기 환기 시켜주는 요소들이 많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미술적인 부분에서 놀랐는데요, 세트의 퀄리티, 달 외적인 장면 장면들, 그리고 내내 CG였을 캥거루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구현해냈습니다.
물론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중국 만세가 들어있지만, 이건 한국에서 만들면 한국 만세, 미국에서 만들면 미국 만세인 영화라..
자국 자긍심을 표출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같은 건 없었어요.
특히 주인공의 원맨쇼 진행되는 영화라서 주인공이 참 중요한데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는 연기 잘하는 열연 배우가 주인공이라 더욱 몰입이 잘 됐고요.
요즘 참 볼 영화가 없었는데 상당히 만족했고 한국 웹툰이 원작이라 한국에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었어요.
웃음으로 시작해 마지막엔 짠함까지 잘 녹여낸 SF 영화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원작에도 없는 로맨스를 넣은건데, 이건 어느 나라나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를 끝끝내 포기 못하는건 동일한가 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주신 뽐뿌 운영진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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