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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씨 유를 보고 간단 후기 남깁니다.
영화는 프로깅(Phrogging)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프로깅이란 개구리(frog)가 여기 저기 점프하는 것처럼 몰래 남의 집에 숨어들어 생활하다 다른 집으로 옮겨가는 행위를 지칭하고 있어요.
미국은 땅과 집이 넓은만큼 그런 일이 있을 법하다는 생각도 들고,
2013년작 우리 영화 숨바꼭질을 떠올리게하는 스토리에 흥미를 가지고 관람했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과,
불륜으로 인해 균열이 생긴 중산층 가족,
악의없는 프로깅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모든 설정들이 하나씩 맞춰지며,
라스트까지 관객의 예상을 벗어나게 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해안가의 지어진 고급스러운 중산층 가족의 모습과 더불어,
공원과 역에서 지내며 노숙자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존재하는 미국의 상황이 흥미로왔어요.
캐스팅으로는 연기 잘하는 헬렌 헌트가 출연하고 있지만 그리 큰 인상은 받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다소 뻔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느낌을 받지만,
하우스호러에서 스릴러로 장르 변환을 하며,
상황과 전개를 다이나믹하게 전개하며 영리하게 연출한 영화입니다.
스릴러와 반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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