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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이 연출한 <다이브: 100피트 추락>은 몇 년 전에 개봉했던 스웨덴 작품인 <딥워터>를 리메이크한 독일 작품입니다.
외딴섬으로 다이빙을 하러 간 자매 드류와 메이는 일 년에 한 번씩 만나 다이빙을 합니다. 올해도 이곳으로 와 다이빙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도 잠시 산사태로 인해 큰 바위들이 바다로 떨어지게 되고 언니 드류가 그 바위에 끼여 꼼짝 못하게 됩니다.
메이는 드류의 지시에 따라 지상으로 올라가 차에 있는 잭 등의 공구를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차 안엔 드류가 얘기한 공구들이 없습니다. 다시 메이는 입수합니다. 다른 방법을 강구하던 중 인근에 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메이는 그곳으로 향합니다.
이전에 <딥워터>를 본지라 비교를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이 작품은 몇 가지 요소가 바뀌었습니다. 이 작품에선 드류와 아버지 간의 갈등이 있었는데 원작은 어머니와의 갈등이 있었고 원작에서 꽤 활약(?)을 하는 강아지는 이번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맞다면 자매의 역할도 바뀐 거 같고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날씨였던 거 같습니다. 노르웨이 해안을 배경으로 한 <딥워터>에선 그 추위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이브>에선 그런 요소들은 없었고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오는 트라우마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더라고요. 사실 그 이외엔 새로운 건 좀 부족한 작품이었습니다. 자매의 역할 바꾸기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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