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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소재 영화라 그런지
체감 되는 관람시간과 상영시간이 다른 걸 느꼈습니다.
상영시간 모르고 갔는데 1시간 40분 짜리영화 인가 하고 시계보니 2시간 20분 지난거 보고 놀랬네요.
영화는 1부 2부로 나뉘는 느낌.
개인적으로 회전문 개념나오면서부터
2부 시작. 극의 흐름이 빨라집니다.
이때부터 집중 잘하시면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꺼에요.
갠적으로 영화를 보고 난 뒤의 여운이 남는게
좋은 영화 안좋은 영화를 나누는 척도로 삼고 있는데
놀란 감독의 영화는 항상 만족스럽네요.
-----이 밑으로는 스포?-----
극 중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가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을 하지않고 장면을 통해 알려주는데 장면에 저거 조금 이상하다 싶은 것들은 전부다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테넷의 시간 흐름은 기존의 백투더퓨쳐 같은 과거 시간대로 점프라는 개념이 아니고 시간의 흐름이 역행을 합니다.
원래의 세계에선 우리가 사는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과 같이
1초 2초 3초 ... 시간이 흐르며
회전문을 이용하여 과거의 세계로 간다면 회전문을 나오자 마자
회전문의 이용자를 제외한 모든 것들은
3초 2초 1초... 와 같이 역행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동시간대에 3명이 같이 있을 수가 있고요.
뭐 이정도만 알고 가시면 관람에 무리는 없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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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에 직접 들어간 시점이 영화 러닝타임의 절반지점이지않을까 싶을 정도로 치밀하게 잘 짜여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