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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워프 감독이 연출한 <익스펜더블 4>는 테러 단체에게 핵미사일이 탈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액션영화입니다.
익스펜더블의 리더인 바니(실베스타 스탤론)은 자신이 좋아하는 반지를 내기에 져서 뺏겼다며 리(제이슨 스타뎀)에게 대신 돌려받아달라고 합니다. 억지로 반지가 있는 술집으로 향한 둘은 다시 반지를 찾지만 사실 이것이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미션을 함께 하려고 리를 세상으로 끌고 나온 바니입니다.
새로운 미션이 둘에게 전달되고 작전이 펼쳐지는데 최악의 사고가 벌어지고 익스펜더블은 새로운 리더를 뽑게 되는데 다름 아닌 리의 연인인 지나(메간 폭스)가 됩니다. 리는 바니에 대한 사건을 다시 조사하지 않는 간부들의 모습에 화가 나 조직을 벗어나 혼자 지내게 됩니다. 사건의 진실이 가까워지면서 놀라운 반전이 드러나게 되고요.
9년 만에 돌아온 익스펜더블 시리즈는 이야기에 큰 고민이 이번에도 없어 보입니다. 이 시리즈의 미덕은 역시 액션이겠죠. 이번엔 공중에서 펼쳐지는 액션들이 볼만하긴 하지만 후반부에 등장하는 반전의 희생자를 선택하는 설정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더라고요. 생명을 너무 함부로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이 시리즈가 나온다고 해도 봐야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선택뿐만 아니라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이 시리즈가 계속 되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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