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 말까 하다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다 보니 어떻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갔다왔습니다. 역시나 생각 했던대로 영화시간이 긴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네요

배우들 연기력은 최고인거는 맞는데 일본어와 중국어 구사하는게 현지인이 아니다보니 좀 거슬렸고 초반부도 1시간 가량 대립구도 형식으로 대화만 이루어 지다보니 지루함이 몰려 오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고

중반부에서 해상 전투씬이 나와서 여기서 부터는 좀 볼만은 한데 전투씬도 너무 길어서 지쳐버리는것 같습니다. 전투씬은 완성도가 높고 잘만들긴 했으나 

문제는 배경이 주로 밤이고 화면이 깜깜해서 시력이 않좋으신 분들에게는 눈이 침침해서 좀 더 피로감이 올 수 있구요 거북선은 원래 노량 전투에서는 등장안하는데 재미를 위해 다시 등장하고 

마지막 부분에 지난날을 슬로 모션으로 보여주는데 이것도 느려지고 길다보니 좀 아쉬웠습니다. 한산 > 명량 > 노량 순으로 저는 꼽았습니다. 이유는 3편이라 너무 우려먹는것 같고 

다 아는 내용이고 스포가 여기저기 인터넷에 떠다녀서 그런것도 있구요 부모님 우대할인 받아 3명 2만원 중반 가격으로 일반관 리클라이너에서 사람도 별로없이 편안하게 봤는데

특별관에서 일반의자로 사람도 많은 곳에서 할인도 덜받고 안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 다른 사람들 예매하는거 보니깐 2명에 할인 안받고 3만원 지불하시고 예매하시 더라구요 노량은 할인쿠폰 거의 다 막아놔서 할인이 안되는 쿠폰이 많더라구요

솔직히 배경이 어둡고 컴컴해서 특별관에서 봐도 그리 좋다고는 말 못할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영화시간이 길다보니 좀 루즈하고 지루하다고

이전편인 한산보다도 재미나 기타등등 떨어진다고 거기다가 이전에 보신 밀수가 더 재미있다고 그러시네요 못볼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미있다고는 말은 못하겠네요 할인받아서 본다면 그나마 한번쯤 볼만하지 할인없이 보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이순신 역에 김윤석 배우가 박해일 보다는 잘어울렸지만 최민식 급은 살짝 못미치는것 같고 이순신 비중은 한산보다는 많았습니다. 한산때의 변요환 같은 강한 캐릭터가 없다보니 긴 영화시간을 버티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북치는 소리가 소음처럼 들려서 이순신의 마지막 이다보니 다시말해서 한번쯤 극장에서 할인 받아 볼만은 한데 N차까지 하면서 볼만한 영화는 아닌듯 

명량 처럼 국뽕이나 신파적 요소가 강한것도 아니고 한산처럼 한방 막 터뜨려주는게 없다보니 많이 아쉽지만 그렇다고 못볼 정도는 아니였는데 

킬링타임용 이라 보기에도 상영시간이 길어서 루즈 지루하다는 많은 분들의 말들이 가억속에서 맴돌더라구요 서울의 봄 영화도 황정민 배우 덕분에 볼만은 했지만 다 아는 내용이고 제가 제5공화국 드라마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보통 이었지만

서울의 봄과 노량중에서 보신다면 그래도 서울의 봄을 추천드리고 노량은 러닝 타임이 길기 때문에 사극류를 싫어하신다면 실망감이 클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53분으로 길게 안뽑고 120분 안팍으로 뽑았다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러닝타임이 긴것이 장점이자 이게 단점으로 작용하니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에 쿠키 영상도 나온다는데 보신분들이 안봐도 된다길래 바로 나왔습니다. 배우들 음성이 중간에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하던데 자막으로 거의 나오다 보니 문제는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