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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한 <크리에이터>는 AI가 터트린 핵폭탄을 인해 시작된 인간과의 갈등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직 특수부대요원인 조슈아(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폭탄으로 인해 실종된 아내를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작전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는 폭탄으로 인해 한쪽 팔이 없지만 인공팔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작전에 투입된 조슈아는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를 만든 '창조자'를 찾아 나섭니다.
조슈아가 드디어 창조자를 찾아내지만 그 모습인 순수한 아이의 모습의 알피라는 것을 알게 되어 혼란에 빠집니다. 조슈아는 엉겁결에 알피 오히려 도와주며 수호자의 역할을 하게 되고 아내를 찾는 것과 동시에 아군에게 적이 되어 되리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리고 아내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이외의 비밀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요.
<고질라>와 <로그 원>을 연출했던 가렛 에드워즈는 이 작품에서 훌륭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특히 알피를 비롯한 AI의 이미지와 설계는 이야기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너무 직접적인 제목이 아쉽긴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창조자의 모습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점이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고요.
신파 요소가 과하게 들어가지 않은 점이 이 작품의 장점이지만 후반부에 보이는 반전 이후의 상황이 조금은 평범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비슷한 SF물이 판치는 영화계에서 <크리에이터>는 고전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훌륭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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