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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사나: 저주의 아이>는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소리로 인해 실종 사건이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방송국 창고에서 오래된 카세트테이프가 발견되는데 그 안에 담긴 허밍소리를 들게 된 방송국 직원이 실종되고 인기 아이들 제너레이션즈의 멤버들도 우연히 우리 테이프를 접하게 된후 환시와 환청을 겪게 되면서 공포에 떨게 됩니다.
아이돌의 매니저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탐정을 고용하게 됩니다. 탐문과 수사 끝에 목소리가 담긴 소녀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몇 년 전 어떤 사고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고의 진실을 알아내고 해결해야 테이프를 접한 사람들의 공포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링><주온>으로 대표되는 J호러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색다른 창의성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두 작품의 비슷한 소재와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는 정도입니다. 다만 소녀의 집에서 벌어지는 사고가 꽤나 끔찍하고 공포스럽게 연출되는 점은 호러물로서 어느 정도의 미덕은 있더라고요. 하지만 예전의 명성엔 여전히 많이 미치지 못해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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