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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자이언트 (Blue Giant)
명탐정 코난의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님이 연출하신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점, 1100만무 메가히트한 만화 원작인 점을 다 제쳐두고 강렬한 포스터와 재즈라는 소재만으로도 이 영화를 너무 기다리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뽐뿌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돌비 애트모스 초청 시사회로 관람할 수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그 엄청난 규모에 감탄스러웠다.
3명의 10대 청년들의 성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담긴 이 영화는 재즈에 문외한이거나 재즈 음악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감동과 재즈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작품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랑 보기에도 좋은 영화고 한 번만 보기에는 아쉬워서 꼭 한번은 더 보고 싶은 영화였다.
재즈하면 보통 섹소폰이 생각나는데 피아노와 드럼이 함께 어우러진 하모니가 고막과 마음을 울렸고, 그들의 성장 스토리도 좋았지만 생각보다 연주하는 비중이 높아서 마지막에는 재즈 콘서트를 보러 온 느낌도 들었다. 유키노리의 자작곡은 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N.E.W 가 너무 취향이었다.
블루 자이언트라는 뜻도 그들의 열정과 재능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단어였고, 다이의 성공한 모습과 유키노리의 이 후의 행보도 궁금해져서 극장판 2기가 무조건 나와줬으면 좋겠다. 영화 속 배경도 겨울이기도 하고 왠지 재즈는 겨울에 듣고 싶어서 겨울까지 쭉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종이에서 재즈 음악이 들린다는 원작 만화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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