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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악산>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티켓 부스 운영이 조금 부실한 편이었으며, 가처분 신청 내용이 반복해서 공지하네요.
영화의 연기는 주연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하고 서로의 케미스트리를 잘 표현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특히, 윤균상과 김예원은 민준과 현지 역할을 잘 소화하며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연제욱과 배그린도 웃음과 긴장감을 잘 전달하며 조연 배우들도 자신의 역할에 부응하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감독은 치악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향을 활용하여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영화는 치악산에 관련된 비밀과 과거를 점차 드러내며 흥미를 유발합니다. 그러나 후반부에서는 스토리 전개와 결말이 부족하며, 공포 요소가 과하게 차용되어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스토리는 1980년 치악산의 토막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하며,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의 멤버들이 민준의 삼촌의 산장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룹니다. 영화는 바이크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전개되지만, 과거와 비밀의 해설이 억지스럽고 부족한 면이 있으며, 결말도 서두르고 부실하게 마무리됩니다.
특수효과는 공포 장면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음악은 분위기를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영화 <치악산>은 지역 이미지 훼손 논란이 있었지만, 제작사는 영화가 허구임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치악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낳지 않을 것이라 계속 이야기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스토리와 결말이 부족하며, 다른 영화에서 본 것과 유사한 장면이 많아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또한, 러닝 타임이 짧아서 스토리 완성도에 부족함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별 2개 정도의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며, 공포에 감정을 느끼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도전해볼 만한 영화입니다. 한국 공포영화의 재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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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다지나갔는데 공포영화를 이제서야 개봉하다니 추석을 노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