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유) 시빌워 저번주말에 봤는데 솔직히 캡틴아메리카 완전 실망이네요 (스포유)19
- 낮은시선느린걸음
- 등록일 2016-05-10 15:51
- 조회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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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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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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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캡틴은 정작 뭔가 해결하겠다는 모습이나 대화를 한적이 없었어요. 버키에 대한 우정때문에 캡틴을 욕하는게 아니라 캡틴이 영화 내내 하는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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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시선느린걸음
영화라서 내용을 압축하다 보니 그랬다기엔 너무 행동이 계속 일관적이었어요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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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시선느린걸음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마지막부분을 너무 대충 설명한거 같은데 영화를 보셧으면 제가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느낌이 오실수도 있겠네요..ㅎㅎ 시험기간이라서 실시간 피드백은 불가능하지만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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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호돌이
사실 캡틴 입장에서 버키는 친구 그 이상입니다. 자신과 동시대를 살았던 마지막 인물이기 때문이죠. 절친인건 말할것도 없구요.
캡틴 입장에서 토니부모 살인범이 버키다 라고 밝힐 수 없던것도 토니가 보여줄 반응이 예상됐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법안의 찬반을 놓고 누가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하진 못할것 같아요. 각 진영의 수장들이 겪은것이 다르기 때문이죠. 캡틴은 조직이 부패했을때 벌어진 상황을 몸소 경험했고 토니는 통제없는 자유가 저지른 실수도 뼈저리게 느꼇죠. 오히려 제 느낌으로는 토니가 법안을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토니는 원수의 정체를 알고서 눈이 뒤집혀 버리지만 캡틴은 끝까지 이성을 잃지는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아이언맨3에서 이미 토니는 심장의 파편 제거시술을 받았기 때문에 시빌워에서 보이는 슈트의 아크원자로는 단순 전원의 역할밖에는 없죠. 이성을 잃은 토니를 제압하기 위해 슈트의 동력원을 망가트리는 수준에서 멈춥니다. 생명줄을 끊을 목적이었으면 방패로 머리를 쳤어야죠. 물론 그럼 캡틴이 슈퍼빌런이 되겠지만;; 아무튼..최대 피해자는 어밴져스팀원 모두라고 봐야할듯 합니다.. 어쨋든 제모남작의 계략으로 분열이 일어났으니까요.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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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키가 어찌됐든 많은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고
재판을 통해 죄를 면하던가 해야지 그냥 무작정 도망다녀서 해결될게 아니라는거죠. 캡틴이 도망치게 도울게 아니라 어벤져스팀에게 버키 상황을 이해 시킬 노력을 해야죠. 캡틴이 어벤져스 팀에게 상황 설명만 좀하고 거기서 뭔가 틀어져서 싸우는 거라면 캡틴의 행동을 이해라도 하겠어요. 하지만 캡틴은 그런 모습을 안보인다는 거죠. 다만 캡틴이 버키가 토니 부모님에게 한 행동을 말 못한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그렇다고 캡틴이 한 행동이 정당한건 아니죠. 법안에 관한 부분은 한쪽이 완벽하게 옳다고 말할수는 없을거 같구요. 다만 제가 토니 입장을 좀더 지지하는 이유는 어찌 됐든 자신들의 힘 때문에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정작 책임 지는 부분은 없었다는걸 깨달았다는 점이죠. 이걸 회피라고 말씀 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다른게 자기 힘에 제약을 거는게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캡틴은 그걸 자각 했는지는 모르지만 정부기관에 속해서 힘이 엉뚱한 곳에(하이드라같은 악당에게 이용당할수 있다는 생각)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를 하지만 그 자유롭게 사용하는 힘에 책임을 졌는가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는 거 같다는 점입니다. 토니가 이성을 잃고 공격들어와서 캡틴과 버키가 제압의 목적으로 아크원자로를 박살낸게 맞죠. 목숨을 끊으려고 한게 아닙니다. 목숨을 취하려고 했다면 목을 노렸겠죠. 캡틴과 버키가 이성을 잃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본문 쓰신분이 이 부분은 착각 하신거 같아요. 확실하게 분열이 된거죠. 다음 어벤져스에서 다시 모이긴 할테지만.. 어찌 됐든 영화가 잼나서 꾸준히 토론글이 올라오네요.ㅎㅎ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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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호돌이
감독이 의도한게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ㅎㅎ
댓글 달다보니 또 보고 싶네요.....ㅎㅎㅎㅎ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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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둘이
여러 후기와 전작들을 다시 살펴본 입장에서 적어볼께요.
1. 버키를 그냥 두면 버키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버키에게 간 것입니다. 2. 나머지 어벤져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버키 상황을 이해시키라고 하셨는데, \"버키는 폭파범이 아닌데 죽게 생겼으니 제발 도와줘\" 이랬으면 믿을까요? 그러나 캡틴은 버키에게 가서 진짜 폭발을 했는지와 (캡아2에서) 물 속에서 왜 나를 구했는지, 기억이 돌아온건지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캡틴은 처음에는 버키에게 자수를 권유하려했지만 사살 명령과 블랙팬서에 의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도운거지요.. (변호사 멘트도 그런 점에서 이해할 수 있구요.) 아이언맨(혹은 그 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건 이미 갈라섰고, 버키가 진범이 아니라는 증거가 딱히 없죠..(물론 캡틴이 지모를 마주할 때 \"제국의 몰락\"이란 말을 듣고 마음 속으로 확신은 하지만요..) 다른 사람(아이언맨, 혹은 그 팀)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구요. (법치주의 국가에선) CCTV에 찍혀있는 증거가 있는데 캡틴 말만 믿고 증거 없이 무죄추정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분열되어 실망을 많이 한터라, 아이언맨(팀)은 캡틴과 버키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전적으로 따르죠.. 3. 캡틴은 언제나 이상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지만, 결국은 친구때문에 판단을 잘못했다고 아이언맨에게 사과를 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캡틴도 사람이기때문에 언제나 올바를 수 없고 실수를 한다는 점을 시사하죠..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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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캡틴으로서는 찾아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걸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2. 이해시키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태둘이님이 적었듯이 정부측에서는 윈터솔져는 테러범입니다. 하이드라 일원일뿐이죠. 정부측 입장은 당연한거라고 보구요. 다만 어벤져스 입장은 정부랑 완전히 같을까? 하는 거죠. 법안에 사인받으러 와서 모였을때 캡틴이 말을 꺼낼수 있었다고 봅니다.(장군, 정부 말고 어벤져스팀에게) 이 부분이 빠져서(원래 생각 안한건지 영화를 위해서 뺀건지는 모르지만) 캡틴 행동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거구요. 아이언맨이 정부의 명령을 따르죠. 그런데 그 사인한 일원중에 블랙위도우는 캡틴을 돕죠. 사인한다고 무조건적으로 캡틴과 대립할거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화가 있었다면 아이언맨(부모님일을 알기전이겠지만요.)이 정부 모르게 도와줄수도 있다고 보는 부분이구요. 그렇게 했는데도 아이언맨과 입장 차이가 있어서 싸우는거면 이해가 된다는 말입니다. 제가 답답했던게 이 부분이였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캡틴이 왜 도와달라는 말을 안하는가 하는 부분이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이거 근데 제목에 스포 있다고 적어 두시긴 했는데 댓글로 계속 이야기 해도 될까 불안해지긴 하네요..ㅡㅡ;;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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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둘이
캡틴이 현실적인 사람이 아니라 이상적인 사람인지라 확실할 때 말하는 성격인거같습니다.(답답하죠)
그리고 확신이 들었던건 지모를 만난 다음부터라서... 사인받으러 왔을 때 말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영화 내용 다 말한 기분이네요.....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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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시선느린걸음
예전에 원자로를 고친거같아서 긴가민가했는데 부시니까 아이언맨이 숨도 제대로 못쉬는거 같고 너무 죽을상이길래 헷갈렸던거 같습니다ㅠㅠ
두번째 문단에 있는 내용은 제가 고려하지않은거 같습니다. 토니가 법안으로 모두들 힘에 제약을 건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또 책임회피가 될수도 있겠네요 어떻게보면 토니도 완전히 이성을 잃은건 아닌거같습니다. 충분히 복수에 방해되는 캡아를 죽일기회도 몇번 있었지만 계속 봐주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복수를위해 찾으러 가지않고 그냥 있는거도 자신도 복수가 옳은 해결법이 아니란걸 알고 있었던거 같구요 (물론 캡아가 안멈췄으면 어떻게 됬을진..)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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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weAveR
처음부분은 윈터솔져와 어벤져스2를 보면 캡틴과 토니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고
두번째는 소코비아 협정 때문에 토니가 도와주지 못합니다 그냥 단순히 자기 말 믿어주지 않을거 같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버키가 처음에 잡혔을때 나왔던 것처럼 버키는 사살 대상이었고 변호사도 없었죠 세뇌당해서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확인 없이 사살하려는 상황에서 버키가 체포되게 할 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지금 당장 급한게 지모가 윈터솔져를 깨우려는걸 막는건데 버키 넘기고 캡틴이 아이언맨과 이야기해서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죠 그래서 그걸 막으려고 동료들 모아서 가다가 캡틴을 데려오려는 아이언맨 팀과 충돌하는거구요 마지막은 토니를 그냥 다구리 까는게 아니라 그렇지 않으면 토니가 버키를 죽여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걸 막으려고 하는거죠 윈터솔져도 자기 방어를 위해 아이언맨의 동력을 멈추려고 싸우는거지 아이언맨을 죽이려고 싸우는게 아닙니다 캡틴도 역시 아이언맨을 막기 위해서 싸운거지 아이언맨을 죽이려고 싸운것도 아니구요 (토니가 방패로 자신의 얼굴을 찍을걸 예상하고 막지만 캡틴은 아이언맨의 동력만 정지시키죠) 처음부터 아이언맨을 진정시키려고 하다가 토니가 공격하자 버키를 도망보내려고 하죠 캡틴과 아이언맨의 행동엔 그럴만한 이유가 둘다 있었던거고 결론은 버키, 캡틴, 토니 모두가 피해자인거죠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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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솔로영화라고 생각하면 캡틴이 이해 안 갈 수도 있는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관점에서 보면 아이언맨도 캡틴도 일관성을 보입니다. 이 영화 하나 가지고 캡틴이 친구만 위하는 나쁜놈이라고 치부해버리면 캡틴이 억울하죠. 자세한 건 요 밑에 캡틴과 아이언맨 시각에 대해서 잘 분석한 영상이 있으니 그거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를 듯 합니다. 참고로 어벤져스를 자기 지휘하에 두고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인크레더블 헐크에 나왔던 썬더볼트 장군입니다.. 헐크를 군사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배너 박사를 감금하고 실험대상으로 만들려고 했던 사람이죠.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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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엔딩
pung
2016-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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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과 아이언맨의 시각에서 본 관점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다만 영화 상영시간과 방대한 스케일을 한 편에 다 담을 수 없어 그런지 친절한 설명이 생략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소코비아 협정은 개인의 의사 및 자유의지보다 통제에 우선한다는 골자에서 캡틴은 동의하지 못했던 거라고 봅니다. 자신의 손으로 내부로부터 썩어있던 쉴드를 해체시켰고 정의라 믿고 실행했던 통제의 큰 문제점을 이전영화에서 다뤘습니다. 협정에 관한 이야기가 설득이 되지 힘들다는 캡틴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요. 이후 캡틴이 아이언맨의 설득에 협정에 싸인을 하려고 했지만 스칼렛위치의 자율성 침해하는 통제를 보고 결국 사인을 하지 않았던 것이고. 이후 감옥을 따로 설계한 것도 자유의지를 억압하는 것이죠. 설득을 하려 해도 혼자 주장으로는 아마 먹혀들리가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언맨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갖은 노력과,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과오를 통제 안에서 해결하고 싶었던 것과는 많이 다른 행보를 걸어온 캡틴이니까요. 전 그래서 캡틴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왠지 보면서 아이언맨의 외로운싸움같아 보이는 장면이 짠하기도 했네요. 어쨋든 여러모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둔 이번 영화가 지금까지 봤던 MCU영화중 탑에 들 것 같습니다. 어벤1과 거의 동급 아니면 그 이상으로 느껴져요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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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이 맞긴 합니다만. .. 그렇게 생각하면 대부분의 액션 영화가 말이 안됩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탄창이 무제한인데, 1탄창당 총알수도 브루스 윌리스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