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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스포있음] 부산행에서 참 멍청하다 생각했던게,7

등록일 2016-07-22 02:55
조회수 1744

스포있으니 영화 안 본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세요.

매우 강스포이니 절대 안 본 분은 보지 마세요.

먼저 전 부산행을 무척 재밌게 보았고 별점 5점 줌을 밝힙니다.

오락영화로서 기대치 않게 매우 재밌게 본지라 기쁘더군요.

영화보고 나오는 관객들 표정도 대부분 밝았어요.

배우들 연기도 매우 훌륭했어요. 특히 좀비배우들, 그리고 김의성도 정말 악당다웠어요.

단지 보면서 등장인물에게 좀 답답했던거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

첫쩨, 좀비의 약점을 알면서도 이용 안 한 것.

공유는 이미 여러차례 좀비의 머리를 가리면 바보 멍청이가 된다는 걸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음.

다른 인믈들도 터널 지나며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요.

그런데 마지막 기차 전투에서 공유가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을때,

지가 입은 티셔츠 잡아 뜯거나 혹은 임산부가 입은 가디건만 이용해 좀비머리만 덮었어도

엄청 수월하게 제압 가능했습니다.

근데도 맨손 전투를 고집했죠.

이렇게 멍청하면 죽어 쌉니다.

그래서 죽는 거 보고도 안 슬펐어요.

심지어 임산부는 쉽게 벗을 수 있는 가디건을 입고 있었어요.

이게 가장 큰 옥의 티.

도울 거면 엎치락 뒤치락할 때 머리를 잡아당기는게 아니라

자기 가디건만 슬쩍 씌웠어도 깨물지 못하고 앞도 못 보고 바보좀비가 되었죠.

그러면 거의 무조건 살았죠.

근데 끝까지 가디건을 안 벗어요.

좀비 약점을 배운 놈들이 넘 답답하게 싸우는 걸 보니

공유는 그 머리론 어차피 좀비세상이 안 되었어도 잘 되긴 글렀을 듯.

임산부가 입은 가디건.. 정말 너무 거슬렸어요.

저거만 벗어서 좀비머리 덮었어도.

공유야 티셔츠 단추 확 뜯는데 시간 걸릴 수 있다 쳐도 저 임산부 가디건은 참.....

하기사 빨리 도망쳐줘야 뒷사람도 안심하고 뛰는 건데

그 임산부는 어차피 아무것도 못 도울 거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위험한 장소에서 어물쩍 대었죠.

이미 그 때 눈치없는 캐릭터라는 것이 느껴지긴 했네요.

물론 그 배역에 요구된 감정표현을 그럴듯하게 하기 위해 그리도 미적거리며 표정연기에 치중한 것이겠으나

요즘 트렌드엔 그런 신파는 식상하고 지나치게 올드하죠.

오히려 암적인 느낌을 줄 뿐.. 안간힘 쓰며 간신히 시간 끌며 버티는 사람을 완전히 확실하게 죽이고 싶으면

저러면 되겠구나 싶을 정도였거든요. 그 부분에서 역시나 한국형 신파구나 싶던.

둘째, 마동석에게 일부러 약점을 만든 것.

마동석이 손에는 붕대와 테이프 혹은 천을 안 감고

팔뚝에만 붕대와 테이프 감을 때 무척 거슬리더군요.

맨손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때의 그 황망함이란..

맨손 주먹질은 주먹에 상처가 무조건 나거든요.

숙련된 파이터들도 맨손으로 손에 너클이나 붕대도 안 감고 상대치면 무조건 주먹뼈 피부에 상처 생겨요.

너클이나 장갑을 끼는 까닭도 작용반작용에 의해 상대를 치면 치는 손도 아작나게 되어 있기 때문.

특히 때리다보면 상대 치아쪽을 때려서 손 껍질이 심하게 벗겨질 수도 있고요.

그럼 감염각이죠. 상대 피가 상처 통해 들어갈 수도 있고, 상대에게 물리면 감염인데,

상대 얼굴 치다 이빨이라도 치면 그대로 감염인데.

마동석이 왜 저러나, 팔엔 저리도 덕지덕지 감으면서

왜 주먹엔 천이나 테이프를 안 감싸고 흰 살결을 그대로 놔두나 무척 의아했는데,

좀 지나서야 왜 그랬는지 알겠더군요.

시나리오 작가가 일부러 강제로 그렇게 하게 조작한 거였어요.

그래야 저 악마같은 마동석을 죽일 수 있으니까.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론 죽일 각이 안 나오니까, 저 보스몹 마동석을 죽이기 위해

마동석의 지성을 마비시켰던 거죠. 역린을 설계하기 위해.

마동석은 손에도 붕대와 테이프를 감고 싶었을 겁니다.

작가가 못 하게 만들어서 팔에만 감은 거지.

어쩌면 마동석은 아내 때문에 저렇게 설계당한 건지도 몰라요.

아내가 너무 예뻐서 시기를 받은 거죠.

작가가 '마동석이 저런 이쁜 아내라니! 죽어! 죽어!' 했는지도 모르죠.

캐스팅 전까지의 시나리오에선 마동석이 끝까지 살아 남았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셋째, 리스크 관리가 전혀 안 된 것.

그냥 열차 멈출 때까지 화장실에 숨어 있으면 될 걸

그렇게 바락바락 앞칸으로 가야할 충분한 이유가 없었죠.

앞칸 간다고 떡이 하나 더 나오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은 이미 안전했죠.

기관사 명령은 어차피 화장실에서도 들리고 말이죠.

리스크로 따지면 좀비 헤치며 앞칸 가는 것보다 머무는게 나았습니다.

무엇보다 차단문도 화장실 옆에 있었고. 소화기도 칸마다 비치되는 걸요.

가릴려면 가렸죠.

굳이 그 위험을 뚫고 맨 앞칸에 가야할 당위성이 없었습니다. 쓸데없는 고집이었죠.

넷째, 꼬맹이의 대사톤

표정연기는 좋았는데 발성은 좀 아쉬웠어요.

뭐 그 또래 아이들에서 그정도면 훌륭하긴 한데

대사톤이 그냥 그나이대 아이들 같았어요.

근데 영화에서 배우들은 평범한 역할이라도 현실의 평범한 사람처럼 발성하는게 아니라

비범한 발성을 기반으로 더 그럴듯하게 평범을 표현해낸달까...

물이 흐르듯 박자감 있게 매끄럽게 대사를 하는데

꼬맹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대사 칠 때 느낌이 좀 덜 살았네요.

그래도 아역이 이정도 해준 것만 해도. 해외 아역만큼엔 못 미치지만 인정은 합니다.

다섯째, 마지막 어두운 터널에서 노래부른 것

좀비가 소리에 민감하다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노래를 부른 것은

실로 좀비를 불러들이고 싶다는 욕구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그 덕분에 살긴 했어도, 좀비 틈바구니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는 설정은 이제껏 숱한

좀비영화에서 좀비를 되도록이면 자극하지 않기 위해 스텔스모드로 다니던 모습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저라면 입을 틀어 막았을텐데.. 놀라운 배짱의 임산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리 여러차례 복선처럼 밑밥을 깔아놓아 왜 그러한 행위를 하는지의 당위성을 충족했고,

그럼으로 인해서 임팩트있는 결말을 연출해낸 장면이었으나,

좀비세상에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억지스럽다는 것은 변할 수 없기에

완성도를 위해 완성도를 포기하나 완성도는 얻은

마치 자기 꼬리를 씹어 영양분을 얻은 듯한 묘한 결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슬픔에 넋이나가 바보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잠시 정신이 외출한 상태로 이해했습니다.

여섯째, 좀비의 버로우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두 그룹이 기차를 쫓아가서 올라탑니다.

처음 기차에 올라탄 건 김의성입니다.

근데 김의성을 쫓아와서 기관사를 감염시킨 좀비 떼들이 분명 기차를 따라 움직이고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정작 뒤늦게 공유와 임산부와 꼬맹이가 기차를 향해 달릴 때는 보이지 않죠.

이 부분은 좀 이상한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위의 것들이 거슬리긴 했어도 크게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의 문제는 아니었을 뿐더러

매우 재밌게 봤기 때문에 별점은 5점 만점 그대로.

한국영화라서 가산점 듬뿍 줍니다. 한국에서 이정도의 좀비영화라니.

해외에서도 좀 팔릴 듯. 훌륭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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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직은아니에요

저도 어제 보면서 느꼈죠.
가장 중요한 손부분은?
얼굴 때리면 치아에 상처 입을 텐데?

거기다 좀비가 시선으로 사람을 쫓는다는 걸 알게 돼었다면
분말소화기로 얼굴에다가만 쏘기만해도 안전하게 시아를 가릴 수가 있는데 말이죠.
좀비라서 각막을 닦아내는 것도 못할 테니.

2016-07-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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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생각. 소화기를 왜 한번 쏘고 안 쏘는지. 기차 칸칸마다 소화기 하나씩 있을텐데.
아쉬울 노릇이죠.

2016-07-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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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Y_

그런건,,, 적당히 영화적 설정으로 봐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실의 모든 이론을 반영해서 만들면 참 좋겠지만,,
그런 식으로 꼬집으면 안 나올 영화 하나도 없습니다

2016-07-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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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슬리지만 납득 못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적은 것이죠.
그리고 님 생각과 다르게 잘 안 꼬집히는 영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모든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다 멍청한 건 아니거든요. 보통은 똑똑한 경우가 훨씬 더 많죠.

게다가 등장인물이 바보스러운 행동을 한다면 그것에 대해 바보스럽다는 지적을 하는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한 생각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등장인물의 행동이 바보스러워지는 영화들은 보통 슬래셔무비를 들 수 있습니다.
슬래셔 무비에서는 등장인물이 바보스런 행동으로 온갖 어그로를 끌다가 죽음을 당하죠.
왜냐면 그래야 이야기가 되니까요.

그래서 그런 바보같은 행동에 대해서 영화가 끝나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이고요.
\'왜 그렇게 했을까, 이렇게 했으면 살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런 이야기를 영화가 끝나는 후 나누는게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죠.

그리고 한번더 첨언하자면,
요즘은 박사학위 소지자나 특정 직업에 대한 전문가들이 시나리오를 쓰거나
혹은 여러 작가들이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하기 때문에 정말 웬만해선 절대 안 꼬집힙니다.
전문 작가들이 시나리오를 쓰는 수준은 정말 무시무시하죠.

부산행도 제가 볼 땐 다 피해갈 수 있었어요.
관객 울려서 흥행스코어 올리겠다고 신파를 구겨넣으려는 과정에서 억지가 생긴 거죠.
제가 위에 적은 문제들 전부 신파만 없었다면 다 피해갈 수 있었던 겁니다.
근데 죽어야 하니까 문제가 생긴 거죠. 게다가 죽는 과정이 정교하지 못했던 거고요.
꼬집힐 만 하니까 꼬집히는 거에요.

마동석은 손에 테이프 두르고도 감염될 수 있었죠. 다른 방식으로.
열차 내에서도 거기 머물러선 안되고 무조건 앞으로 가야만 하는 다른 이유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죠.
(구하러 가는 것까진 옳았는데, 좀비를 뚫고 함께 앞칸으로 되돌아 가야만 하는 당위성은 없었거든요.)
공유는 옷을 벗어서 좀비 머리를 덮으면 좀비가 바보가 된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었죠.
임산부는 가디건이 아닌 단벌옷을 입고 있어서 옷을 못 벗을 수도 있었겠죠.
혹은 공유와 임산부가 옷을 벗어서 좀비 머리를 덮으려 하며 좀더 긴박하게 싸우다가 다른 방식으로 감염될 수도 있던 거였고요.
터널에서도 노래를 부르지 않고도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할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었죠.

이런건 정교함의 문제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바보처럼 보이지 않게 해결지을 수 있는 것들이죠.
디테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상업영화 미술감독들은 이런 디테일 한 것들을 그럴듯하게 보이게 만들기에 프로인 거죠.
허점이 적을 수록 실력도 좋은 것이고요.

하지만 그정도는 등장인물이 좀 멍청했을 수도 있는 거니 이해 못할 것은 아니라서
살짝 살짝 거슬리긴 했어도 어느정도 수준에서 납득한 거고
그래서 별점 5점 준 거죠.

그래서 거슬리지만 납득 못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적은 것이죠.
그리고 님 생각과 다르게 잘 안 꼬집히는 영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모든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다 멍청한 건 아니거든요. 보통은 똑똑한 경우가 훨씬 더 많죠.

게다가 등장인물이 바보스러운 행동을 한다면 그것에 대해 바보스럽다는 지적을 하는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한 생각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등장인물의 행동이 바보스러워지는 영화들은 보통 슬래셔무비를 들 수 있습니다.
슬래셔 무비에서는 등장인물이 바보스런 행동으로 온갖 어그로를 끌다가 죽음을 당하죠.
왜냐면 그래야 이야기가 되니까요.

그래서 그런 바보같은 행동에 대해서 영화가 끝나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이고요.
\'왜 그렇게 했을까, 이렇게 했으면 살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런 이야기를 영화가 끝나는 후 나누는게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죠.

그리고 한번더 첨언하자면, 
요즘은 박사학위 소지자나 특정 직업에 대한 전문가들이 시나리오를 쓰거나
혹은 여러 작가들이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하기 때문에 정말 웬만해선 절대 안 꼬집힙니다.
전문 작가들이 시나리오를 쓰는 수준은 정말 무시무시하죠.
 
 부산행도 제가 볼 땐 다 피해갈 수 있었어요. 
관객 울려서 흥행스코어 올리겠다고 신파를 구겨넣으려는 과정에서 억지가 생긴 거죠.
제가 위에 적은 문제들 전부 신파만 없었다면 다 피해갈 수 있었던 겁니다.
근데 죽어야 하니까 문제가 생긴 거죠. 게다가 죽는 과정이 정교하지 못했던 거고요.
꼬집힐 만 하니까 꼬집히는 거에요.

마동석은 손에 테이프 두르고도 감염될 수 있었죠. 다른 방식으로.
열차 내에서도 거기 머물러선 안되고 무조건 앞으로 가야만 하는 다른 이유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죠.
(구하러 가는 것까진 옳았는데, 좀비를 뚫고 함께 앞칸으로 되돌아 가야만 하는 당위성은 없었거든요.)
공유는 옷을 벗어서 좀비 머리를 덮으면 좀비가 바보가 된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었죠.
임산부는 가디건이 아닌 단벌옷을 입고 있어서 옷을 못 벗을 수도 있었겠죠.
혹은 공유와 임산부가 옷을 벗어서 좀비 머리를 덮으려 하며 좀더 긴박하게 싸우다가 다른 방식으로 감염될 수도 있던 거였고요.
터널에서도 노래를 부르지 않고도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할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었죠.

이런건 정교함의 문제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바보처럼 보이지 않게 해결지을 수 있는 것들이죠.
디테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상업영화 미술감독들은 이런 디테일 한 것들을 그럴듯하게 보이게 만들기에 프로인 거죠.
허점이 적을 수록 실력도 좋은 것이고요.

하지만 그정도는 등장인물이 좀 멍청했을 수도 있는 거니 이해 못할 것은 아니라서
살짝 살짝 거슬리긴 했어도 어느정도 수준에서 납득한 거고 
그래서 별점 5점 준 거죠.

2016-07-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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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햇살가득이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영화 자체는 재밌게 봤는데요
하나씩 뜯어보면 허술한 게 한두개가 아니죠.

영화 \'감기\' 보시면 진짜 암 걸립니다.
그거 한번 보고 이거 보면 진짜 양반입니다

2016-07-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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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websitewasHacked

좀비가 무섭다가도, 공유가 멋있다가도 스토리만 생각하면 답답해서ㅋㅋㅋ짜증이 올라오더군요

2016-07-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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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시네요 ㅎㅎ 추천이나 하나 밖고가유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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