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진 않았는데.. 국제시장과 관객들이 그렇게 욕먹어야 하는 영화인가요11
- 베가더장군
- 등록일 2015-01-07 19:29
- 조회수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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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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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
토나온다고 지적한 부분은
제 기억으로 황정민이 그 시절을 자기가 겪은게 다행이라고 말하는 장면에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었지요. 즉 위에 쓰신거에서 1과 2는 같은 얘기입니다. 문학작품의 해석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듯 영화도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다양한 해석 중에 어느 하나가 정답이 있는건 아니죠.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 영화가 다른 방향으로 해석되면서 논쟁이 벌어진건데.. 그 가운데 영화는 새우등 터지는 꼴입니다. 영화는 촉매일 뿐 근본은 세대간의 갈등 문제구요. 그 세대간의 갈등이 정치적 갈등 구조와 같다는건 아실겁니다. 영화가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시각의 차이겠죠. 황정민의 대사는 과거에 비해 현재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니까요. 영화를 본 사람이 늘어나면서 영화를 직접적으로 까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영화를 못만들었다고는 여전히 까이지만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덜 까임) 청와대의 그분 발언이나 종편이 이 영화를 포장하는 쪽으로 비판의 중심이 이동한 것도 영화는 그냥 매개체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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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가더장군
1은 영화 내적인 생각을, 2는 영화 외적인 생각을 쓴건데 글주변이 없다보니 막 섞인듯하네요;;
해석이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는것은 정말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개개인끼리 주고받는말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 그것도 평론가쯤 될 정도로 파급력이 센 사람이 그런 저급한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깎아야만 했는가는 의문이네요. 혹시 허지웅씨가 그런글 쓰기전에 오른편에서 정치적으로 결부를 시작했던걸까요. 누가 시작이든 다들 좋게보이진 않네요. 세대간의 불화를 서로 일으키는것 같아서 못마땅해요. 그리고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2번에 설명드렸듯이 과거가 현재보다 힘든 시절임은 지명한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영화에 직접적인 미화는 없다고 들었는데 힘들었단 사실을 영화로 보여준다는게 왜 정치적으로 엮이는지 모르겠어요. 단순하게.. 중장년층이 현 여당을 지지하니까 , 그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격하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네요. 그래서 평론가라는 사람에게 실망도 크게 한거구요.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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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공인은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시각이 있죠.
저는 그럴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치적 입장표명으로 인해 반대진영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그걸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의사를 맘껏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맥락에 대한 고찰 없이 과한 표현에 대한 지적에 집착하시는건 비판적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해 물타기를 하는 것으로 비춰지기도 하구요.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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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더장군
나름대로의 맥락 고찰의 결과가 허지웅씨가 옳지못한 글을 썼다라고 생각되요
다른평론가들처럼 어느정도였다 만큼만 써도 될걸 굳이 공격적인 어조로 깍아내릴 필요가 있었냐는거죠. 표현자체를 순화시킨다 해도 공격적인 어조는 의도여부 불문하고 영화를 즐긴 사람들(중장년층)과 선을 긋기 위함인것 같아요. 말씀대로 감수할수 있는 사람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공인이 중립적일 필요는 없다는것도 뭔가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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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친구분이 관객들 욕하는게 아니라 영화에 대해서만 토나온다고 반응한거네요.
자기가 좋아한 영화를 과도하게 비판한다고 해서 관객을 모독했다고 생각하는건 무리같습니다.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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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더장군
아.. 친구랑은 지금이 더 어려운 사회다 라는 주제로 얘기한거구요
토나온다는 표현은 영화평론가 허지웅씨가 남긴 말이에요. 위에도 썼듯이 개인끼리 주고받는 대화는 뭣같다 뭐뭐다 등등 저질스러운 말이 오가도 상관없지만 적어도 파급력있는 공인이라면 접근이 조심스러워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세대간의 갈등을 노골적으로 원하는듯 보였어요.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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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영화 평론가면 공인이라고 하기는 어렵네요.
그리고 영화 평론가가 영화에 대해 악평하는건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게 그 직업의 본분입니다. 허지웅씨 평론이 공감이 안되고 불쾌할 수는 있어도 허지웅씨가 사회 반목을 노린거라 생각하는 건 님이 안 좋은 선입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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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더장군
아.. 저는 공인을 꼭 사전적의미보다는 실질적으로 대중들에게 파급력이 있다면 공인이라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학교 선생님들도 공인이라 보겠네요 저는 ^^;) 그러다보니 악평의 수준을 넘어나는 행동은 일부에게 등을 돌리는 행위라 생각되서 좀 기분이 안좋았네요 댓글감사드립니다. 오늘도좋은하루되세요!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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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적으로 보면 포레스트 검프의 표절에 가까운 장면들은 비판받기 충분한거고,
영화 외적으로 보면 (의도적이건 아니건) 정치적 메세지의 문제가 있는건 확실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으니 리플로는 이정도로만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