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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어딘가 당연하면서도 아쉬움이 가득담긴 말처럼 느껴진다. 우리네 인생,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그저 살아있으니까 오늘도 그렇게 살고있나 보다.
정신없이 살고보니 시간이 참 많이도 흘렀다. 사람에게는 평생 3번의 기회가 찾아 온다고 했는데 나에겐 그중 몇번이 왔었고 나는 몇번을 맞이했었는지 되내여 본다. 그때가 왔다면 꽃향기가 솔솔 바람에 타고오는 내 인생의 봄이 아니었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그냥 살아왔던 내 모습들이 나란 사람인 것일 텐데 그걸 너무 늦게 깨닳아서 일까 ‘봄날’ 이라는 말에 많은 생각들이 지나쳐 간다.
인간의 삶은 ‘성공’ 이라는 강요에 많은 걸 놓친채 달려가는 인생들 같다.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니란 말도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말도 모두 무색하게 느껴지는 요즘 내 인생의 ‘봄날’ 은 언제 였을까.
그저 바람이 내 귓등을 스쳐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오늘도 안녕하고 싶다.
오늘 하루, 그렇게 1년, 10년 그저 지금처럼 살아온 누군가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인생이란 판타지에 잠시 쉬어 돌아보고 싶다면 이 사람의 인생 얘기를 들어보고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당신도 귓등에 스치는 바람소리를 좋아한다면..
별점 : 🌟🌟🌟🌟🌟
#다 아는 것 같지만 아직도 모르는 당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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