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트 도른, 팀 헤이츠 감독이 공동 연출한 <트롤: 밴드 투게더>는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함께 하는 형제 밴드의 재결합 여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전 세계 모든 트롤을 열광시킨 아이돌 그룹인 '브로본'은 역대급 무대 실수와 형제간의 불화를 통해 해체하고 맙니다. 고향에 막내 브랜치 만을 남겨둔 채 형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말죠.
시간은 흘러 각자의 삶을 살고 있던 와중 브로존의 메인보컬이었던 플로이드가 슈퍼스타인 벨벳과 비니어에 붙잡혀 재능을 뺏기고 있다는 소식을 브랜치가 듣게 됩니다. 형 플로이드를 구하기 위해선 다른 형제들과 함께 완벽한 화음과 공연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자친구와 함께 흩어져 살고 있는 형들을 만나 팀을 재결합하기 위한 설득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트롤이 이번엔 음악영화로 돌아왔네요. 형제애라는 주제로 돌아온 트롤 시리즈는 평이하지만 익숙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는 작품입니다. 여전히 캐릭터의 매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음악영화로서의 매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상적인 음악이 별로 없었고 하이라이트 장면의 곡도 개인적으론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미니언즈처럼 잘 만들어진 캐릭터가 트롤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시리즈를 좀 더 끌고 나가려면 캐릭터에 잘 맞는 이야기와 소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