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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b money. 말 그대로 귀 먼 돈... 미국 월가에서 전문 투자자와는 반대로 대응이 느린 개미투자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라고 한다. 도박처럼 항상 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개미 투자자들. 전 세계 어디든 개미 투자자들은 늘 시장에서 능욕(?)을 당한다. 그리고 그들의 돈 한푼 한푼이 모여 각종 세력들의 배를 불린다. 그럼에도 지는 게임임을 알고도 개미들은 항상 전투모드로 전진 앞으로를 외친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말 개미들에게 천지개벽 같은 중차대한 사건이 벌어진다. 게임스탑이라는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주식이 소위 말하는 밈 주식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거기엔 키스 길이라는 한 유튜버의 큰 활약이 있었다.
영화 덤머니는 그 키스 길의 시선에서 게임스탑 사태를 풀어나간다. 기존의 월가가 배경이던 주식 관련 영화에서 벗어나 일개 개미의 시선에서 풀어 나가는 영화는 더욱 흥미진진한 서사의 구조를 보여준다. 작은 흰개미들 하나하나가 모여 대들보를 갉아 먹고 끝내는 궁궐 같은 집도 무너뜨리듯이 개미들의 반란은 공매도 세력에게 통쾌한 펀치를 먹인다. 하지만 다시 반격 되는 공매도 세력의 비겁한 반격은 영화를 다시 격랑으로 몰고 간다.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 됐다는 것이 특징인 덤머니는 그래서인지 더욱 날 것 같은 신선함이 느껴진다. 요즘처럼 공매도가 핫한 이슈인 우리에게 큰 대리만족을 안겨줄 사이다 영화가 되리라 예상해 본다. # 이 리뷰는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도 함께 게시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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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2편도 기대해봅니다.^^
저랑 같은 생각이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