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은 개취이니 이야기 위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괴수영화치고 극의 짜임이 엄청 훌륭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자면
1. 무토의 능력
고질라가 처음에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건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에 대한 공포를 잘 자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대가 바뀐만큼 공포의 대상을 emp로 바꾸어주어 공포의 트렌드(?)를 맞추는 효과 뿐 아니라
인간(군)의 능력에 제약을 주어 극의 흐름을 고질라vs무토의 대결 양상으로 집중할 수 있게한 도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주인공과 고질라의 관계
주인공이 가족에게 돌아가는 길은 마침 고질라가 이동하는 경로와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무토와 고질라의 전투 중 간간히 고질라와 주인공의 처지가 묘하게 겹치게 묘사했습니다.
주인공을 단순히 힘없고 나약한 사람이라는 설정으로 두지 않고 서로를 분신으로 투영되게 묘사한 점은 탁월한 설정인듯 합니다.
그외 아버지와 주인공의 상황을 수미상관(자세히 설명하면 스포이니...)으로 배치한 점도 나름 생각을 좀 하면서 시나리오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시나리오가 엉망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제 비천한 분석 참고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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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tri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