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1 추가 내용: 약간의 수정 15.06.28
v2.0 추가 내용: Paranormal Activity, 2007년 제작의 3가지 버전 엔딩에 대한 내용 추가

***

안녕하세요.

우선 본 글은 영화 감상평에 관한 리뷰라기 보다 단순 줄거리 파악을 위한 리뷰입니다.
요즘은 영화들이 프리퀄에다 최근 리부트까지 생겨 스토리가 중구난방, 뒤죽박죽이죠.
나이를 먹고 1-2년만 지나도 내용 자체가 기억이 안 나는 판에 순서가 왔다갔다 난리법석이라 스토리 자체가 영 헷갈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게 엑스맨 시리즈..

여튼 이러한 이유로 - 근데 메이저도 아닌 B급쯤 되는 공포 영화를 다뤄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 싶지만 - 헷갈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파라노말 액티비티에 대한 줄거리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아래 내용에는 다량의 스포가 뿌려져 있으니 영화 감상 전이신 분은 건너 뛰시는 게 좋을 듯 하고요.
더불어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가급적 짧게 적도록 노력해 보며 출발해 볼까요.

덧1. 이런 류의 리뷰에서는 관련 스샷을 첨부해 주는 것이 좋지만 시간 관계상 생략하도록 합니다.
또한 감독이 어땠니 영화적 장치가 어땠니, 개인적 감상평 등도 다 뺍니다. 오로지 줄거리만.. ^^;

덧2. 영화 이름이 긴 관계로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이하 파1, 파2 정도로 칭합니다.

* 영화의 제작 년도별 순서와 영화속 배경 시간

1편 - 오리지널 (정확히는 오렌 펠리의 오리지널이 아닌 스필버그의 요구에 의해 엔딩이 재촬영된 버전으로 오렌 펠리가 07년도 당시 처음 만들었을 때의 엔딩 버전은 따로 존재함, 또한 DVD판에 오리지널 엔당과 함께 또 다른 엔딩을 수록, 총 3가지 버전의 엔딩이 존재)
Paranormal Activity, 2007년 제작, 배경 시간 2006년 9월 ~ 10월 11일

2편
Paranormal Activity 2, 2010년 제작, 배경 시간 2006년 8월

번외편 - 오리지널 시리즈와 큰 관련 없음
Paranormal Activity : Tokyo Night (パラノーマル・アクティビティ 第2章), 2010년 제작, 배경 시간 2010년 9월~

3편 - 프리퀄, 케이티 자매의 어린 시절로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 등장
Paranormal Activity 3, 2011년 제작, 배경 시간 1988년 9월

4편 - 재미 없다고 욕 많이 먹은 편
Paranormal Activity 4, 2012년 제작, 배경 시간 2011년 10월 ~ 11월

스핀 오프 - 시간 여행이라는 *때리는 뜬금포 등장
Paranormal Activity: The Marked Ones, 2014년 제작, 배경 시간 2012년 6월~

참고 사항: 1편의 원안, 각본, 연출 등 한마디로 혼자 북치고 장구 친 이 시리즈의 오리지널 창조자인 오렌 펠리는..
전 시리즈에 걸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합니다. 1편 이후에 연출에선 손을 떼지만 각본이나 특히 제작자로 참여합니다.
단, 도쿄 나이트의 경우만 예외로 직접 참여는 없고 원안만 제공한 경우입니다. 일본 영화사가 판권을 구입해 제작한 번외편..
개인적으로 재미는 제일 없더군요. 주인공 누나의 오버 연기와 특히 괴성에 짜증이 ^^;

* 배경 시간상 순서와 줄거리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
시대적 기원은 불분명 하나 과거 악마(하투삭)를 숭배하는 마녀 집단이(기원은 히타이트족) 있었고 이들은 삼각형 안에 원이 있는 문양의 목거리를 착용하며 그들이 사는 집 안에 이 심볼을 그려놓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행하는 의식 중에 하나가 이 영화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데 이들은 악마 하투삭이 어린 남자 아이를 취하게 하는 의식을 행하며 이 의식에 따라 악마는 그 남자 아이를 취하기 위해 영화에 나오는 현상들을 일으킵니다.

2편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잠깐 나오는데 대사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인간이 부와 권력, 혹은 어떤 이득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하면 그들은 첫 번째로 태어난 남아의 영혼을 악마에게 주어야 한다고 전해진다.
만약 그 거래가 지켜지지 않으면, 악마는... 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관련된 내용이 4편에 재등장합니다.
풍요의 상징인 하투삭에게 종종 성스러운 의식이 치러진다. 그 결과 악마는 남성을 차지하게 됀다.
악마가 매개체에 깃들기 위해서는 히타이트족은 세 관문을 마쳐야 한다고 믿었다.
발연 관문: 매개체가 곧 초자연적인 능력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다시 돌아와 줄거리 순서대로 영화를 나열해 보지요.

배경 시간으로 본 순서는
파3 >> 파2 >> 파1 >> 파4 >> 마크드 원스입니다.

#1 Paranormal Activity 3(1988년 9월)
프리퀄인 파3이 줄거리상(시간 순서상) 1편입니다.
파3에서는 1988년 케이티 자매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하며 두 자매의 부모와 외할머니 로이스가 나옵니다.
주된 내용으로는 케이티 자매의 외할머니가 사실 마녀 집단의 일원이었고 이 외할머니가 케이티 엄마. 즉 본인의 딸이 아이를 하나 더(아들) 낳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딸은 아이를 더 갖지 않기를 원했고 결국 케이티 부모는 모두 죽임을 당하고, 할머니가 케이티 자매를 데리고 사라집니다. 다시 말하면 할머니는 남자 아이가 필요했기 때문에 자기 딸은 필요가 없는 것이고, 향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지는 것이죠. 결국 이 두 자매에게 악마가 씌여지게 되는 결정적 이유가 됩니다.

눈여겨 볼 부분: 파1에 등장하는 케이티의 어린 시절 사진 찍는 장면 등장,
파3에서는 시대적 배경상 VHS 비디오로 영상을 찍는데 영화 앞부분에 이와 관련한 06년 당시 상황이 잠깐 나옵니다. 언니 케이티가 이 VHS 테잎을 외할머니 로이스에게 받았다며 동생 크리스티 집에 가져다 주는 장면이 등장하지요. 그리고 크리스티 집안에 도둑이 들은 것 같은 장면도 잠시 나오는데 이때 크리스티의 남편이 지하 창고에 보관해둔 VHS 테잎 상자만 안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라졌던 이 테잎은 마크드 원스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3가지 버전의 엔딩: 앞서 설명드린 대로 오리지널 07년작의 경우 3가지 버전의 엔딩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엔딩은 오렌 펠리가 처음 기획하고 만들었을 때의 엔딩으로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대체적으로 오리지널 엔딩이 좀 더 자연스럽고 강한 여운을 준다는 의견이 많았고, 반면 스필버그가 판권을 사들여 재촬영된.. 우리가 알고 있는 극장판 엔딩의 경우 보다 약한 것 아니냐..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단,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스필버그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필버그 덕분에 그 이후 시리즈가 계속 될 수 있었다는 데는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렌 펠리의 07년 오리지널 엔딩에선 미카와 케이티 두 주인공이 모두 죽어버리거든요.

그럼 3가지 버전 엔딩 중 스필버그의 극장판 엔딩과 함께 오렌 펠리의 07년 오리지널 엔딩과 DVD판에 수록된 또 다른 엔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합니다.

엔딩1. 우리가 알고 있는 - 스필버그의 요구에 의해 재촬영된 엔딩: 영화 마지막에서 2층 침대에 미카와 함께 나란히 누워 자던 케이티가 악마에 씌여 새벽 1:27분경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후 한참을 침대 옆에 서서 미카를 바라보다 1층으로 내려갔는데 곧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이 비명 소리에 미카가 1층으로 달려내려갔는데 미카도 비명을 지르게 되고.. 이후 2층 카메라로 미카가 날아와 부딪힌 후 바닥으로 떨어지죠. 이후 케이티가 뚜벅뚜벅 미카에게 걸어가 엎드린 후 이상한 포즈를 취한 상태로 속삭이는 듯 하다.. 다시 카메라를 보고 입을 벌리며 다가 오며 끝이 납니다. 이때 케이티의 얼굴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하고요.

엔딩2. 오펜 펠리의 07년 오리지널 엔딩: 오리지널 엔딩에선 같은 날 자정쯤에 케이티가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이때 침대 옆에 서서 미카를 바라보다 1층으로 내려가 미카가 소리를 지르는 부분까지는 같은데 미카의 비명 이후 케이티가 2층으로 올라올 때 스필버그의 엔딩과 달리 이때 손에 칼을 쥐고(미카를 죽일 때 쓰인) 올라옵니다. 뚜벅뚜벅...

올라와서는 아까 미카를 바라보며 서있던 침대 옆에 등을 대고 앉아 계속 침대 옆을 등으로 찧기 시작합니다. 쿵..쿵...쿵... 계속 그 상태로 시간이 흘러 그날 오후 1시 56분경 케이티의 친구에게 전화가 오고 전화를 받지 않자 음성녹음을 남깁니다. 다시 그날 저녁 9시 21분경 케이티의 친구가 찾아오는데 이 친구도 1층에서 미카처럼 변을 당합니다. 단, 이때 케이티는 계속 2층에서 등으로 침대를 찧고 있는 상태인데 자세히 보면 친구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할 때(변을 당할 때)만 침대를 찧던 행동을 멈추는 게 보입니다. 비명 소리가 사라지자 다시 찧고..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9시 51분경 경찰 2명이 찾아와 미카와 친구 시체를 발견하고 2층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는 앉아있는 케이티를 발견, 케이티에게 말을 건네는데 이때 케이티가 미카?? 하면서 칼을 든 채 경찰에게 다가가고.. 그에 놀란 경찰이 방어적으로 들고 있던 총을 발사해 케이티가 쓰러집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올라오기 전 이 영화를 미카와 케이티에게 헌정한다는 자막과 사진이 올라오지요.

엔딩3. 마지막 DVD판에 수록된 오리지널의 또 다른 엔딩 : 이 엔딩은 스필버그 엔딩만큼 재미없는 편인데 케이티가 1층으로 내려가고 이후 미카가 따라 내려가 비명을 지르는 것까지는 동일합니다. 이후 케이티가 칼을 든 채 2층으로 올라와 카메라를 향해 걸어오다 다시 문쪽으로 가서 열린 문을 닫고 다시 카메라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선 들고 있던 칼로 자신의 목을 그어 자살하는 걸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참고로 유투브에서 검색하면 관련 영상들이 몇 개 나오는데 이 중 가장 빠르고 쉽게 볼 수 있는 링크 하나를 아래 첨부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위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Paranormal Activity (All Endings)
http://www.youtube.com/watch?v=qeRzM0NdshA

#2, #3 Paranormal Activity 2(2006년 8월), Paranormal Activity(2006년 9월 ~ 10월 11일)
파2, 그리고 파1.. 배경 시간만 놓고 보면 파2가 06년 8월로 2편격이고 파1이 06년 9월로 3편입니다만 이 두 편은 어느 것을 먼저 봐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주된 줄거리도 케이티 자매가 어른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이 맞쳐져 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파1을 보면 초자연적 현상으로 괴로워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케이티가 동거인인 미카를 살해하고 사라지는데요. 이 얘기는 케이티에게 악마가 씌였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리고 파2에선 케이티에게 악마가 씌이게 된 이유가 나오는데 보면 케이티의 동생 크리스티에게 먼저 악마가 씌입니다.
참고로 케이티 동생인 크리스티에게는 유일하게 아들 헌터가 있었죠. 즉, 외할머니가 의식을 거행해(악마와 거래) 악마가 크리스티에게 갔는데 이를 크리스티 남편이 또 다른 의식을 거행해(집안 가정부가 알려준 방법) 악마가 언니인 케이티에게 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며칠 잘 지내나 싶었는데 1편 마지막에 동거인인 미카를 살해하고 사라진 케이티가 2편 마지막 장면에 나타나 크리스티 가족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죠.(미카를 죽인 후 바로 크리스티네로 가서 죽이는..) 그리고 크리스티 아들 헌터를 데리고 사라지는 것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눈여겨 볼 부분: 2편에선 학교 여행을 간 덕분에 살아 남은 유일한 생존자 크리스티의 의붓 딸 알리가 있는데 알리는 마크드 원스에 초자연적 현상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역할로 잠깐 나옵니다.(마크드 원스가 4년뒤 영화라 그런지 배우도 그만큼 늙은 티가 나더군요 ^^)

파2에는 파3에서 언급한 도둑이 든 흔적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유일하게 언니가 만들어준 목걸이만 사라진 걸로 나옵니다. 아마도 마녀 집단의 심볼이 그려진 목걸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실제로 사라진 건 VHS 테잎도 있는..)

마지막으로 파1 마지막 장면, 미카가 침대에서 자다 1층에서 소리지르는 케이티에게 달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 역시 마크드 원스와 연결됩니다. 케이티가 갑자기 소리지르는 이유가 등장하지요.

#4 Paranormal Activity 4(2011년 10월 ~ 11월)
파4에서는 케이티가 크리스트의 아들 헌터를 데리고 사라진 후 6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인 2011년 후반을 배경으로 합니다.
파1에서 3까지는 기존 캐릭터들의 가족, 친척들 관계라 모든 인물이 연이어 등장하는데 4편에선 새로운 가족이 등장하죠. 그런데 이 새로운 가족이 사는 이웃에 케이티가 헌터로 보이는 아이와(이름은 로비) 함께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된 내용은 새로운 가족에겐 장녀 알렉스와 어린 아들(입양아) 와이엇이 있었는데 어느 날 이웃집 애엄마(케이티)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이웃집 아이 로비를 잠시 맡게 되면서 일이 시작됩니다. 다른 편들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은 모두 죽게 되는데 영화 마지막에 케이티와 마녀 집단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와이엇만 살아 남는 걸로 나오는데 별다른 설명은 없고 아마 마녀들이 아이를 데리고 간 모양입니다. 사실 4편이 욕을 좀 많이 먹었는데 줄거리상으로도 그냥 때가 되어 시리즈 하나 툭 튀어나왔고 얘기도 그다지 연관성은 없는 것들 위주였습니다.

#5 스핀 오프 Paranormal Activity: The Marked Ones(2012년 6월~)
스핀 오프라 전혀 색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주된 내용은 주인공 제시가 사는 집 아래층에 마녀 집단의 일원인 아나가 삽니다. 그리고 이 아나가 제시 사진을 가져다 놓고 의식을 거행해 제시에게 악마가 씌입니다. 이후 진행 방식은 같은데 중간에 원인을 알기 위해 제시 친구 헥터와 마리솔이 실마리를 찾는 부분이 나오며 이때 파2의 유일한 생존자 딸 알리가 등장합니다. 등장해서 영화 본편에는 짧게 편집되고 예고편에는 길게 등장하는.. 그간 케이티의 가족사에 대해 사진과 함께 얘기해 주는 장면이 나오죠.

눈여겨 볼 부분: 마크드 원스에서 중요한 점은 마녀 집단은 생각보다 많고 여기저기 퍼져있다는 점,
먼저 악마가 씌여 죽은 제시 친구 오스카는 입양아였고 오스카의 엄마는 오스카를 낳다가 죽음, 제시 엄마도 제시 낳다가 죽음. 그리고 시간 여행에 대해 잠깐 나오는데 사실 이 부분도 욕을 좀 먹었습니다. 뜬금포인데다가 너무 끼워맞춘다라는 면이 강했거든요. 주인공 제시 친구 헥터가 마지막 장면에서 악마에게(제시) 도망치다 어느 구석 막힌 방에서 마지막 문..을 여는데 그 문을 열고 시간 여행을 해서 파1의 마지막 장면으로 거슬러 갑니다. 12년 6월에서 06년 10월로 점프..

그리곤 아까 #1에서 언급한 대로 미카가 아래층에서 소리지르는 케이티에게 달려가는 장면이 있다고 했는데요.
케이티가 소리지른 이유가 갑자기 등장한 이 헥터를 보고 소리를 지른다는 설정이거든요. 하지만 이미 케이티는 악마가 씌어 있었기 때문에 헥터도 죽고 미카도 죽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과거에 존재한 악마와 미래애 존재한 악마는 이게 어떻게 되는지... 아무튼 대략 이런 줄거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나의 집에 제시와 친구들이 갔었을 때 케이티와 크리스티의 어린 시절(1988년) 사진도 발견하는데 이때 앞서 언급한 사라진 VHS 테잎이 등장합니다. #2, #3에서의 정체 불명의 도둑이 든 흔적은.. 아나의 흔적이었다는 설정이겠지요.

# 번외 Paranormal Activity : Tokyo Night (パラノーマル・アクティビティ 第2章, 2010년 9월~)
도쿄 나이트 줄거리는 주인공 코이치의 누나인 하루카가 2010년 미국 여행 중에 두 다리를 골절상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귀국하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영화 후반부로 가면 누나인 하루카가 동생에게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이미 미국 병원에서 겪은 일이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알고 보니 당시 교통사고로 차에 치었던 여자가 애인을 살해하고 도주 중인 여자였다고 하죠. 그리고 웹사이트를 검색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그게 케이티 사고 관련 기사였죠.

이상.. 줄거리 리뷰였습니다.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썼는데 어딘가 놓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요.
헷갈리실 분들을 위해 줄거리 정리 차원에서 써본 것인데 상당히 길어 졌네요.
일단 스샷 없이 말로 다 설명하려니 너무 길어지기도 했고 덕분에 이해를 돕기보다 오히려 짜증을 가중시켰을 듯 하여 좀 그렇네요. ^^;

여튼 참고할 부분이 있다면 참고하시고 틀린 부분이나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수정, 답변 드리도록하겠습니다.
그나저나 파라노말 액티비티 5편은 무슨 내용으로 나올지 모르겠네요. 이미 신선함은 다 떨어져나가고 공포도 1편에서 다 보여준 사골 시리즈인지라.. 근데 그래도 시리즈물이니 보긴 해야겠지요. 올해 할로윈데이때 개봉이라니 기다려 봐야 할 듯..

끝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