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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그루터트 감독이 연출한 <쏘우X>는 암을 치료받기 위해 직쏘가 멕시코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첫 번째 게임을 마친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는 암 선고를 받게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에 충격을 받게 되지만 우연한 기회에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본 직쏘는 멕시코로 향합니다.
하지만 의사를 비롯한 모든 인물들이 존 크레이머를 속이고 치료비를 챙기려는 목적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무시무시한 창고를 만들어 그들을 모두 납치해옵니다. 그리고 직쏘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벌하게 됩니다.
벌써 열 번째 시리즈를 맞이하게 되는 쏘우는 공간을 바꿔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하드코어적인 표현은 여전하지만 아이가 등장하는 부분은 사실 좀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또한 정의로운 척(?) 하는 존 크레이머의 모습도 뭔가 아이러니하고요.
쏘우 시리즈의 편집감독으로 이 세계에 뛰어든 케빈 그루터트 감독은 꽤나 많은 쏘우 시리즈에서 연출과 편집을 지속해서 해왔더라고요. 과연 쏘우 시리즈가 얼마나 더 지속될 진 모르겠지만 뭔가 새로운 방향성을 이 감독이 보여주긴 좀 힘들어보였습니다. 몇 편 까지 더 만들어질지 기대도 있지만 우려가 좀 더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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