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형제의밤 연극 관람 후기

부모님을 하늘숲 으로 보낸 형제들의 이야기는 우리 시대 부모을 잃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잊고 있던 부모님의 추억을 되살린다

특히 오랜 질병이나 노화로 죽음을 준비한 가족들이 아닌, 사고로 부모를 잃은 형제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상속 받은 재산과 빛 사이에 갈등하는 형제의 이야기 는 우리가 얼마나 속물로 살고 있고 속물들 속에 살고 있는지를 말하는것 같다.

어머님이 남겨놓으신 그림에서 그 추억의 실마리를 찾는 형제는 자신이 친자 가 아니라는 사실과 친자가 나타 나면 상속에 문제가

생긴다는 현실 속에 또 하나의 갈등을 낳지만, 형제의 우애속에 갈등은 점차 사라저 가고 입양되었다는 현실 보다는

부모님이 남기신 친자를 함께 찾는 과정속에서 진정한 가족애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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