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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새로 SSD만 사서 꽂으면 될거라 기대했었는데
일이 많이 커졌네요
뭔가 될듯 될듯 하면서 애매하게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괜히 불안하게 하느니
싹 밀어버리고 새로 설치한다 생각하고 진행 했습니다
전체 자료 다 백업하고
하드 교체하고
셋팅을 시작했는데
아.. 손이 많이 간다기 보다는
시간 어마무시하게 잡아먹네요
그리고 이렇게 하드 2개를 동시에 다 빼버리고 교체해본 경험이 없어서
시스템이나 설정 같은게 하드에 저장이 되어 있을거라 생각하고
드라이브 두개를 다 빼고 새로 교체하면
시스템 설정까지 다 새로 해야 될거라 생각했는데
OS나 시스템 설정 같은 부분은 NAS에 저장이 되어있나봐요??
완전히 비어 있는 새 드라이브 두개를 넣었는데
기존 설정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설정도 DSS로 백업을 해뒀는데
이걸로 복원할 필요는 없겠네요
NAS 10년 넘게 쓰면서
이렇게 완전히 새로 드라이브를 교체한적은 처음이라
이 부분은 저도 처음 알았네요
다만..
패키지 부분은 싹 날아가서
패키지는 전부 새로 설치하고 셋팅해야 되겠네요
이것도 초반에 한번 셋팅하고
한번도 손을 안대서
설정 같은거 다 까먹었는데
이거 할땐 좀 귀찮긴 하겠네요
1시간 정도면 드라이브 추가는 끝나겠고
이제 자료만 다시 올리면 될듯 싶네요
SSD로 교체하고 나니
확실히 속도가 체감이 될만큼 빨라지네요
워낙 구형 모델인 214PLAY라서
기기 자체의 성능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일단 디스크스테이션에서 메뉴 불러오고 열고 닫고 하는
그런 동작부분은 정말 엄청 빨라졌다는게 느껴질 정도네요
싼맛에 산 렉사 SSD라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놈이라고 다들 그러긴 하시던데
죽지 않고 잘 사용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단 RAID1으로 2개를 묶어서
SSD 두개가 동시에 죽지만 않으면 괜찮을거다 생각하고 있고
설령 2개가 동시에 죽더라도
자료는 항상 USB 외장 하드로 하이퍼 백업 하고 있어서
뭐 괜찮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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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로 쓸거라면 usb연결이 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