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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리앙에 올리고 여기에도 올리네요.
한동안 스팀스트리밍이 유행할 때 PC의 게임을 윈도 태블릿 베뉴 8로 스트리밍해서 잘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TV를 통해서도 해보고 싶어서 HDMI 단자가 있는 태블릿으로 바꿀까 하다가 마음에 드는 태블릿이 너무 비싸 방향을 틀었습니다.
처음에는 TVG UHD 셋탑에 문라이트를 깔아 사용해봤는데 인풋랙이 너무 심했습니다.
프레임은 부드럽게 나오는데 방향키를 입력하면 0.5초 정도 후에 먹히더라고요..
기계 스펙이 딸리는 것 같아 구글링 후 넥서스 플레이어를 구매했습니다. 스팀스트리밍처럼 문제 없이 구동될거라 생각했었어요.
엑스박스 패드를 연결해서요. 사용기를 보면 잘된다는 말이 많았거든요.
넥서스 플레이어 구매 후에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했는데.. 게임 도중에 주기적으로 스터터링이 발생했습니다. 프레임은 잘 나왔고요.
그런데 휴대폰으로 스트리밍할 때에는 스터터링이 없었어요.
구글링해보니 위치 확인이 켜져있어 그렇다는 말이 있어 설정 해제도 해보고, 문라이트를 제외한 다른 앱도 중지해보고,
초기화도 해봤지만 해결되지가 않더라고요.
고향집에 내려가서 해보면 또 스터터링이 발생하지 않고.. 집에서는 휴대폰은 괜찮은데 넥서스에서는 계속 스터터링이 발생하고..
해결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공유기랑 넥서스 플레이어 궁합이 좋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공유기는 입타임 A2004NS Plus고요.
그래서 Shield TV를 살까 고민하던 중에 유선랜 사용이 떠올라서(TVG UHD가 유선랜) 이더넷 어댑터로 구글링해보니 낵서스 플레이어에서 잘 사용한다는 외국 사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에서 이야기하는 이더넷 어댑터와 비슷하게 생긴 어댑터를 구매했습니다. USB 3.0 3개와 이더넷 연결 가능한 어댑터였어요.
OTG USB 변환 단자를 사용해 어댑터를 넥서스 플레이어와 연결하고 넥플 설정을 보니 와이파이는 해제되고 유선랜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문라이트를 돌려보니..
스터터링이 해결되었습니다. ㅠㅠ 와이파이 연결 시에는 기본 1080 60fps 설정인 20mbps로만 연결했었는데 유선랜으로 바꾸고
60mbps 설정으로 바꾸니 스터터링도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그래픽도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주로 위닝을 하고 와이프랑은 주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소닉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을 하는데 스트리밍으로도 무리 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아블로 3도 패드 물려서 유틸 써서 TV로 돌리니 그 맛이 다르고요. 엑스박스 패드 2개를 물려 사용합니다.
이전에는 TV 옆으로 컴퓨터를 옮기느라 힘들었었는데요.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요약하면..
넥플로 문라이트 스트리밍에 문제 있으면 유선랜 어댑터를 사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Shield TV를 사려던 생각도 사라졌습니다.
참 TV는 LG UB8200인데 둔해서인지 몰라도 인풋랙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TV 자체 앱을 통해 4K로 볼 수 있습니다.
여튼.. 넥서스 플레이어도 이더넷 연결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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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