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의 IP 주소의 뜻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식별하는 유일한 번호를 말하며, 218.237.65.1 등과 같이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니다. 금방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으시죠?
비전문가적으로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누군가에게 우편을 보낼 때 상대방의 집 주소를 알아야 우편물을 보낼 수 있듯이 인터넷에 연결된 모두 기기들도 각각 고유의 인터넷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그 주소를 알아야 인터넷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주소의 모양은 컴퓨터가 이해하기 쉬운 218.237.65.1과 같이 숫자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럼 모든 사람들은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위와 같은 복잡한 IP주소를 외우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예를들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네이버 같은 포털 홈페이지 IP주소는 현재 기준으로 125.209.222.142입니다.
이 주소를 인터넷 익스플로어 주소창에 넣고 엔터를 치면 네이버에 접속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소를 외우고 다니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외우기 어려운 IP주소를 외우기 쉬운 www.naver.com 과 같은 문자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DDNS라고 합니다.
사실 본 리뷰를 충실히 따라오신 유저분들은 리뷰 3탄에서 이 DDNS를 이미 설정한바 있습니다. 초보분께서는 이게 뭐지? 하며 하라니까 해보자 하며 따라 오신분도 계실겁니다.
이제 그 DDNS를 어떻게 쓰이는지 다음 리뷰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집 인터넷 고유 IP주소값이 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하여 네이버에 접속합니다.
검색창에 IP주소 조회라고 치고 검색을 하면 현재 자신의 집 IP주소가 빨간색 네모박스처럼 조회가 됩니다. 이 IP주소를 메모하셔서 기억해두시것이 좋습니다. 종종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3탄 리뷰에서 DDNS 설정을 따라하신 유저분들은 위 숫자로 된 IP를, 3탄 리뷰에서 만든 ○○○.synology.me로 바꿔 사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즉, 우리집 IP주소 = 이미 만든 ○○○.synology.me 가 되는 겁니다. 일단 이렇게만 알아두시고 이것을 써먹는 방법은 차후에 다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내 시놀로지 NAS( DS215J )의 내부 아이피 주소 알아보기
우리집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인터넷 주소, 즉, 외부 IP주소가 있듯이, 우리집 공유기에 물려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NAS 등도 각각의 IP주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유기를 중심으로 같은 내부에 묶여 있기 때문에 내부 네트워크, 혹은 내부 IP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같은 내부 네트워크에 있는 기기들을, 윈도우즈 방식으로 서로 접속하여 쓰고, 읽고, 지우고 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흔히 SAMBA, 혹은 삼바라고 합니다. 앞으로 자주 나오는 용어이므로 설명 드리고 갑니다. 그럼 우리가 리뷰하고 있는 NAS의 내부 IP주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DSM에 접속해봅니다.
그림에서처럼 1번을 클릭하면 2번과 같이 NAS의 내부 아이피 주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주소를 메모지에 적어 두도록 합니다. 이 다음에 공유기 설정에서 작업할 IP주소 고정과, 포트포워딩에 사용될 주소이므로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수동으로 공유기 포트포워딩 설정하기
사실 이번 리뷰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며,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사실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해도 이 부분은 어쩔수 없이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지라 초심자분들에겐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해보시고 정 안되겠다 하시면 주변의 좀 잘 아는 지인에게 이 부분만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유기 설정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각각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사가 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KT, SK, LG, 지역유선방송인터넷등 각각 가입해 있는 통신사가 다르며, 통신사에서 가입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종류가 다 다릅니다. 흔히 알려진 문제가 KT의 경우, 외부에서 NAS로 파일 송수신을 위해 접근하는 방법의 일종인 FTP 서비스 21포트를 막아두어 일반적인 FTP 포트포워딩 방법으론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21번이 아닌 다른 포트 번호를 사용하셔야 FTP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공유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공유기 제조사가 ASUS인 사용자도 있으며, IPTIME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며, D-link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 경우 모두 공유기 설정하는 방법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모든 공유기의 포트포워딩 설정 방법을 다 리뷰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공유기 설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는 사용자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유기 설정이 메뉴 이름만 약간씩 다를 뿐 기본 원리는 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응용하시기에 따라 쉽게 설정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공유기 포트포워딩 설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제조건으로는 21포트가 막혀 있지 않을것, 21번 포트를 사용하고 있는 다른 기기가 없을것입니다.
ASUS나 IPTIME 공유기의 경우에는, 공유기 자체에서 외장하드 NAS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공유기에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NAS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면, 이미 21번포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또다시 21번포트를 사용하게 되면 서로 충돌이 발생하여 둘 다 이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공유기 설정창에 진입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보통 두가지가 있습니다.
인터넷 주소창에 192.168.0.1를 입력하여 접속하는 경우 192.168.123.254를 입력하여 접속하는 경우입니다.
자, 그럼 공유기 설정창에 들어가 IP 고정하는 법과 포트포워딩 서비스를 활성화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기 설정창에 들어가 내부 네트워크를 찾아서 고정 IP 혹은 고정 DHCP 설정 메뉴를 찾습니다. ( 공유기마다 이름은 다를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DS215J 나스의 할당된 내부 아이피 주소는 192.168.123.117입니다. 이건 위의 2번 단계에서 다들 확인하셨을겁니다.
각각 자기집 나스의 내부 아이피는 위 단계에게 확인한 주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 그림처럼 해당 NAS의 IP주소를 넣고 저장합니다.
이 작업은 DS215J 나스에 192.168.123.117이라는 내부 IP주소를 영구히 부여하고 고정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공유기를 재부팅하거나 인터넷 통신이 여러 사정에 의해 끊긴 뒤 재 접속하게 되는 경우, 나스에 기존 부여 되어 있던 내부 IP주소가 다른 번호로 자동으로 바뀌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내부네트워크에서 나스에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항상 NAS에 192.168.123.117과 같은 고정 번호를 부여함으로서 사전에 문제를 미리 차단하는 작업입니다.
이번엔 외부에서 FTP 접속을 할 수 있도록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을 활성화 하는 작업입니다.
1번 포트포워딩 설정을 클릭한뒤 순서대로 2. 3. 4을 순서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일단 각자 처한 인터넷 통신환경에 따라 설명 드리겠습니다.
A. 이미 21번포트를 사용하고 있거나, 통신사에서 21번포트를 막아놓은 경우 ( 나스 내부 아이피가 192.168.123.117 라고 할때 )
일부 공유기의 경우엔 웹에서 NAS로의 접근 방식중 하나인 웹접근 포트포워딩이 기본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공유기가 더러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상황에서 외부에서 NAS로 접근이 안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 됩니다.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 사전에 추가로 포트포워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포트포워딩을 해줘야 할 포트는 80번포트, 5000번포트, 5001번포트입니다.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C. 내부 IP 주소 192.168.123.117 입력
이제 각종 스마트기기들을 이용하여 NAS를 즐기시는 일만 남았습니다. 여기까지 따라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포트포워딩 작업을 실패 하시거나, 도저히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 주시면 DMZ설정 방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은 보안에서는 다소 취약해지나 외부에서 나스로 접근하는 모든 신호를 무조건적으로 통과하여 나스에 접속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추천 드리는 방법은 아니나,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포트포워딩에 실패하신다 하더라도, 사실 FTP 서비스만 이용 불가 할뿐, 대부분의 서비스는 퀵커넥트 기능을 이용하여 거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각종 기기에서 NAS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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