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여름철인 7월 한 달 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키즈 페스타 in SUMMER’ 시리즈를 개최한다.
‘키즈 페스타 in SUMMER’는 총 3편의 공연으로 시민과 만나게 되는데, 가장 먼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다채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드로잉 서커스’를 선보인다.
드로잉 서커스는 드로잉을 서커스와도 같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재탄생시킨 크로키키 브라더스만의 새로운 공연 형태로 2017년 문화체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국가에 초청작으로 초대받았다.
7월 16일∼17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극단인 ‘브러쉬씨어터사’의 올해 신작 이머시브 가족뮤지컬 ‘알피’를 총 4회에 거쳐 만나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올해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사업’ 선정작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데, ‘이머시브 공연’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무대 위에서 배우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며 극과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관객 몰입형 공연이다.
마지막으로 7월 30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는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 왕자’ 공연이 개최된다.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벨라미치 문화예술연구소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원작소설 각 장의 주제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매칭해 재해석한 공연이다.
‘키즈 페스타 in SUMMER’ 시리즈의 티켓은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10~50％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에 5000명이 넘는 시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키즈 페스타 in SUMMER’에서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오랜 시간 동안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