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오른쪽)와 이비 수상(왼쪽)이 혁신동맹을 위한 체결식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캐나다 미래 리더와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맞는 캐나다의 귀한 손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비 수상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첫 해외순방으로 BC주의 '15년 지기' 경기도를 방문했다면서 고용, 통상, 에너지 장관 등 직접 만나 본 동행 내각의 면면이 신선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교 60년, 한국전쟁을 같이 치른 과거를 공유하며 ‘혁신경제’로 함께 나아갈 현재와 미래의 동반자"라며 "캐나다 BC주는 클린테크와 생명과학산업의 허브로서 리튬과 희토류 등 첨단산업 필수광물의 주요 수출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비 수상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공통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해 기뻤다"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교류를 양측의 실행계획서에 비중 있게 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상, 문화, 인적 교류에서도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공동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세계 각지의 귀한 외빈들이 잇달아 경기도를 찾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경기도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2008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파트너십 행사, 경기 보트 쇼, 플레이엑스포 참가, 경기도 공무원 파견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지역은 제4차 실행계획을 통해 △경제통상 △문화예술 △스포츠 △재난 안전 △교육·노동 △기후 위기 대응 분야 교류를 추진한다.
실행계획은 ‘경기 RE100’ 등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 위기 대응을 포함하고 있어, 급변하는 국제 기후변화 속에서 양 지역 협력을 통한 선제적 기후 위기 대응과 국제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오랜 우방국에 있는 지역이며, 캐나다 내에서 유일한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이다.
아주경제=(수원)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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