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도내 음식점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2차 참여 접수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제주도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2차 참여 접수가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2차 참여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다국어 메뉴판은 영어, 일어, 중국어(번체, 간체) 번역을 지원해 언어 장벽으로 메뉴 설명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음식점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은 고객이 QR코드를 찍으면 메뉴판을 원하는 언어로 볼 수 있고, 연동된 검색기능을 통해 해당 메뉴의 이미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번역 및 최신 이미지 번역 기술이 도입된 전문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메뉴 번역을 제공한다.
2차 참여 접수는 도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량이 많으면 조기 마감된다.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을 참고하거나, 사업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후 네이버폼을 제출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무료로 진행되고, 신청한 음식점에는 다국어 번역이 완료된 QR코드가 테이블텐트 형식으로 제작 및 제공되어 매장 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음식점이 외국인 손님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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